[smartPC사랑 충전기 리뷰=조은혜 기자] 최근 USB 포트로 충전이 가능한 노트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전력공급을 요구하는 특성상 일반 AC어댑터로 충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일부 노트북들은 USB-PD(Power Delivery)라는 충전 기술에 대응해 USB 포트로도 충전이 진행된다. 게다가 해당 기술에 대응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 충전보다 빠르게 충전이 완료된다.그러나 아무 충전기나 꽂으면 충전되는 것은 아니다. 충전기 역시 USB-PD를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임커머스 UM2 USB-PD 멀티충전기 2종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달리는 자동차에서부터 해외 여행지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 

고효율 충전기술 USB-PD

USB-PD는 USB 타입C를 이용해 최대 100W까지 높은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이를 탑재한 충전기는 노트북부터 닌텐도 스위치 등의 게임기까지 충전해낸다.대표적인 노트북은 LG전자 그램, 삼성전자 노트북9 올웨이즈, 애플 맥북 프로 등이 있으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를 포함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갤럭시S9, LG V30 등이 USB-PD에 대응하며 최대 30분에 최대 40~50% 이상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맥북 프로 충전하는 차량용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는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내려갈 수많은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이때,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쓴다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 특성상 고속충전기를 선택해야 한다. 그중 앞서 언급했던 USB-PD 대응 기기를 충전하거나, 차후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USB-PD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UM2 CARPD63는 상단에 탑재된 1개의 USB 타입C 포트가 USB-PD 3.0을 지원한다. 덕분에 주중에도 아이폰X를 30분에 최대 40~50% 이상 고속 충전하고, 애플 맥북 프로 등의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나머지 한 개의 포트는 퀄컴 퀵차지 3.0이라는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에 대응하는 기술로, 일반 충전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르게, 35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해외여행 필수품 고속멀티충전기

UM2 QC60PD는 국내와 해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고속멀티충전기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지만 충전포트가 듀얼이라 동시에 두 가지 기기를 고속충전할 수 있다.가장 큰 특징은 플러그가 탈부착이 된다는 것이다. 충전기에 기본적으로 달린 플러그는 110V의 타입 A 플러그로,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국가(일본, 대만, 미국, 캐나다 등)를 방문한다면 어댑터 교체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함께 제공되는 220V 타입 C 플래그를 꽂으면 된다. 총 4개의 플러그가 기본 제공돼 전 세계 150여국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UM2 QC60PD는 2개의 포트가 고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는데, 상단 포트는 USB-PD, 하단 포트가 퀄컴 퀵차지 3.0에 대응한다. 퀄컴으로부터 스마트기기와의 호환성 및 안전성 부문에서 인증을 받고,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더해 과전류, 과부하, 과전압을 방지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