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게임을 무선으로
브리츠 HS2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하, HS20)은 프리미엄급 성능을 지향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함께 제공되는 USB 리시버를 PC에 연결하면, 2.4GHz 대역을 사용해 일정 거리 내(약 10m)에서는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소리를 들려준다.무선이지만 연결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헤드셋 전원을 켜면 헤드셋 측면에 빨간색 LED가 깜박이는데, 이때 전원 버튼 옆에 달린 볼륨조절/페어링 다이얼을 약 3초 동안 길게 누른다. 이후 USB 리시버를 PC의 USB 단자에 꽂으면 리시버가 점멸하며 연결 상태를 알려준다. 리시버의 LED가 파란색으로 빛나면 연결이 완료됐다는 뜻이다.이처럼 HS20은 윈도우OS 기반 PC와 콘솔에 USB 리시버를 꽂기만 하면 무선으로바로 연결된다. 번거롭게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콘솔 게이머라도 문제없다. PC뿐 아니라 콘솔과도 호환되기 때문이다. USB 리시버를 PS4의 USB 포트에 꽂으면 무선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디오 케이블을 이용하면 XBOX ONE과도 호환된다.7.1채널 리얼 사운드
HS20은 50mm 대구경 프리미엄 유닛을 탑재해 현실감 넘치는 리얼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무선으로 게임을 즐기며 사운드를 청취해보니,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작은 효과음도 놓치지 않고 재생했다. 이러한 가상 7.1채널 사운드 효과는 헤드셋 좌측 유닛에 달린 버튼으로 ON/OFF 할 수 있다.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주변인들과 음성으로 소통하는 게임이 많아, 마이크의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게이머들이 많다. HS20의 경우 마이크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장착돼 주변의 소음을 상쇄해 전달해준다. 마이크를 음소거 상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HS20은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완충 시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USB(5핀) 타입의 충전 커넥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충전이 쉽다.오래 써도 편안한 착용감
HS20은 오버이어 디자인의 게이밍 헤드셋이다. 귀를 덮는 것뿐만 아니라 귀 주변까지 쿠션이 덮어줘 소리가 밖으로 세어나가는 현상이 줄어들었으며 주변 소음도 차단된다.실제로 착용한 채 약 2시간 동안 게임 및 음악을 청취해봤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이어패드가 폭신한 메모리폼 같은 느낌이라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피부와 맞닿는 부분이 매시재질이라 장시간 착용해도 습기가 차지 않았고, 머리와 닿는 부분에도 쿠션이 장착돼 정수리가 압박을 받는 고통도없었다. 무게는 318g으로 측정됐다.브리츠 HS20은 기존 7.1채널 헤드셋에 무선 기능을 더해 몰입감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오버이어 디자인과 고급 재질을 사용해 안경을 착용한 게이머로 무난하게 긴시간 동안 게임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