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단일칩 형태의 인텔 P55 칩셋. 칩셋의 주요 기능을 모두 CPU에게 넘겨준 만큼 발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3] PCI 익스프레스 x16 슬롯 2개다. SLI와 크로스파이어X 기능을 지원한다.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버스는 CPU가 직접 제어한다.
[4] DDR3 SD램을 듀얼채널로 구성해 관리한다.
아수스 ‘P7P55 프로’는 인텔 5 시리즈 칩셋 중 곧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인 P55 익스프레스 칩셋을 얹은 메인보드다. 애석하게도 작동하는 샘플이 아니고, 호환되는 CPU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쉬운 대로 P55의 생김새를 살펴보면서 곧 등장할 린필드와 어떤 관계인지 살펴보았다.
아수스 P7P55 프로는 린필드와 호흡을 맞춘다. 네할렘 아키텍처의 2번째 CPU인 린필드는 코어 i7보다 한 단계 아래의 가격대에 위치한다. 코어 i7과 같은 아키텍처를 따르지만 소켓 규격은 LGA 1156으로 서로 호환되지는 않는다.
P55 칩셋은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 구별이 없는 단일 칩 구조다. 메모리 컨트롤러에 이어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버스 컨트롤러까지 CPU로 자리를 옮긴 탓에 노스브리지의 할 일이 크게 줄어들었고, 굳이 칩셋을 두 개로 나눌 필요가 없어 단일 칩 구조로 형태를 바꾼 것이다.
메모리는 DDR3를 쓴다. X58과 달리 듀얼채널 방식이고, 크로스파이어X와 SLI 기술을 지원한다. 또 P7P55 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로 SATA는 6개, USB는 14개를 지원한다. IDE는 여전히 추가 IDE 컨트롤러에 의존하고 있다. P7P55 프로에 쓰인 IDE 컨트롤러는 2개의 SATA와 1개의 IDE 포트를 지원한다. 린필드 프로세서는 코어 i7처럼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녀 논리적으로 8개의 스레드를 처리한다. 클록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인텔 터보부스트 기술도 물려받았다. 값은 코어 i7 920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4 시리즈 칩셋 인텔 5 시리즈 칩셋
P55를 비롯한 인텔 5 시리즈 칩셋은 노스브리지가 CPU 내부로 들어가면서 단일칩 형태로 바뀌었다. 때문에 프로세서가 그래픽카드와 메모리를 관리한다.
P55 익스프레스 칩셋.
사실 칩셋이라기보다 지금의 사우스브리지에 가깝다. 노스브리지가 하던 역할은 모두 CPU에게 넘겼다.
아수스 P7P55 프로의 I/O 백패널. USB 포트 8개를 지녔다. 색다른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소켓 LGA 1156. 여전히 덮개로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핀 구성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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