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젯 부럽지 않은 잉크젯 복합기
상태바
레이저젯 부럽지 않은 잉크젯 복합기
  • PC사랑
  • 승인 2009.12.17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과 몇 년 전, 잉크젯 프린터 제조사가 “레이저젯 프린터만큼 빠른 잉크젯이 나올 것이다”라고 할 때만 해도 사실 공염불처럼 들렸다. 당시 상식으로 분당 출력 속도부터 토너 방식의 레이저젯하고 상대가 되지 않으니 무리라고도 말했다. HP의 오피스젯 프로 8500(이하 HP 8500)은 이런 백안시를 기분 좋게 뛰어넘은 잉크젯 복합기다.

출력 속도는 레이저젯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흑백 출력은 분당 최대 35장, 컬러는 34장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표준 모드에서도 레이저젯과 대등하게 분당 15장(흑백), 11장(컬러)을 뽑아낸다. 새로 나온 HP 오피스젯용 잉크는 물에도 견디는 성질을 가진 안료가 추가되어 출력 후 물에 닿아도 번지거나 손에 묻어나지 않는다.

불필요한 복사용지 출력을 막기 위한 작은 실천 방법은 양면 인쇄, 복사를 하는 일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매번 복합기 앞에 가서 지키는 것도 시간과 인력 낭비다. HP 8500은 이러한 기업의 생리를 고려해 자동 양면 출력 기능을 더했다. 이 기능은 사무실내 종이 소비량을 많게는 절반 이상 줄여준다. 잉크 카트리지도 대용량 개별 잉크 카트리지를 달아 교체 주기를 늘렸다.

HP 컬러 제어 관리 기술을 쓰면 컬러 출력을 필요한 사람만 할 수 있게 관리하면서 쓰는 양을 점검, 관리도 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하면 8500에서 스캔한 문서나 이미지를 곧장 내 컴퓨터나 메모리에 담는다.

팩스를 보내려고 자리를 뜰 필요도 없다. 데스크톱에 설치한 프로그램을 쓰면 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고, 받은 팩스를 서버에 저장해 담당자에게 전달도 한다. 스팸 팩스 때문에 용지 낭비가 많다면 스팸 팩스 차단 기능으로 걸러내자. 필요한 팩스인지 스팸인지는 PC에서 팩스 들어오는 것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관리자 입장에서도 편리하다. ‘HP 이지 프린터 케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복합기 안에서 어떤 색 잉크가 많이, 자주 쓰이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복합기 내의 소모품 상태도 확인하기가 쉬워 정작 급할 때 잉크가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한다.
개인이 프린터를 살 때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것 이상으로 주판을 튕겨 보는 곳이 기업이다. 혼자 쓰기 불편하면 조금 귀찮고 말 일이지만, 기업에서 쓰기 불편하면 손해가 크다. HP 8500 복합기는 이용량 많은 환경을 고려해 출력 속도, 통신 기능, 관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흑백 문서 출력을 고려해 흑백 카트리지가 커졌다.

프린터  33만5000원
HP 오피스젯 프로 8500

인쇄 흑백 최고 35ppm, 컬러 최고 34ppm  스캔 평판형, 자동 문서 공급기 지원.
스캔 해상도 최대 4,800dpi(광학), 확장 시 1만 9,200dpi  복사 해상도 최대 1,200×600dpi 
급지 용량 최대 250매(자동 문서 공급기 35매)  양면 자동 인쇄 자동  부가 기능 이더넷 1개, USB 2.0 1개, 메모리카드 리더
크기/무게 494×479×299, 11.9kg  문의 HP www.hp.charislaurencreative.com

결론은 기업은 물론, 인쇄가 잦은 곳에 안성맞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