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의 A790GXM-AD3은 지난해 5월에 한번 출시되었던 중고 신인이다. 출시 후에 일시적으로 제품 수급이 어려워 자취를 감췄다가 겨울방학과 함께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AM3 소켓을 얹은 A790GXM-AD3은 AMD CPU 중에서 페넘 II와 애슬론 II를 알아챈다. PCI 익스프레스 2.0 슬롯 2개를 달아 크로스파이어X 환경을 꾸며도 되고, AMD 790GX 칩셋을 얹은 모델이어서 그래픽카드 없이도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라데온 HD 3000 시리즈 수준이다. HD 3400/4300 시리즈를 꽂으면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기술이 활성화된다.
실속형 메인보드여서 그런지 전원 단자는 단출하다. 안정성 좋은 커패시터를 써서 꾸몄지만 오버클록용으로는 다소 미흡해 보인다. 램은 DDR3 1333/1066/800을 최대 32GB까지 알아챈다. SATA2 포트는 6개를 달았고 RAID 0, 1, 5, 10을 꾸밀 수 있다. eSATA를 위한 포트도 잊지 않았다. 사운드는 리얼텍 8111C 코덱을 써서 8채널로 들려준다.
ECS A790GXM-AD3은 갖출 것은 다 갖추고 값은 내린 제품이다. 오버클록처럼 고부하 작업에 유리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 외의 환경에서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게임 속도에 민감하지 않다면 내장 그래픽이나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도 괜찮은 선택이다.
■ ECS 코리아 www.ecs-korea.com ■ 메인보드 ■ 1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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