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스타’ 신규 NVMe SSD 제품군 및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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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스타’ 신규 NVMe SSD 제품군 및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발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9.08.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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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지난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열린 ‘2019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19)에서 ▲새로운 울트라스타(Ultrastar) NVMe SSD 제품군 2종과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데이터센터용 NVMe SSD ‘울트라스타 DC SN640’ 및 ‘울트라스타 DC SN340’ 제품군은 각각 혼합 워크로드와 읽기 집약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진화하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해 다가올 제타바이트(zettabyte, 이하 ‘ZB’) 규모의 데이터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연한 기반을 구축한다. 엣지, 코어, 클라우드 전반에서 혁신적인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웨스턴디지털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자체 개발 SSD 컨트롤러와 펌웨어, 수직적 통합을 바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울트라스타 DC SN640 제품군은 VM웨어(VMware) ‘vSAN’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저 스택’(Azure Stack)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 등 HCI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SQL 서버(SQL Server), 마이SQL(MySQL), 가상 데스크톱 등 극한의 성능을 요하는 혼합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하며,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폼 팩터) E1.L/U.2 7mm/M.2 22x100 세 가지 폼 팩터로 출시돼 다양한 시스템 설계와 폭넓은 용량 옵션을 지원한다. 울트라스타 DC SN640은 검증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돼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OEM, 채널 협력사들의 승인 절차와 각종 OS, 하드웨어 인증을 간소화하며, 이를 통해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구성 및 다양한 보안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기업은 경쟁력 있는 TCO(총소유비용)를 제공하고 NVMe 다중 네임스페이스(namespace) 관리를 지원하는 울트라스타 DC SN640을 통해 ZB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아키텍처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울트라스타 DC SN640 제품군은 현재 엄선된 고객을 대상으로 승인을 위한 샘플 출하 중이다. 리 캐스웰(Lee Caswell) VM웨어 HCI 제품 담당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보다 강력한 HCI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웨스턴디지털의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SN640 NVMe SSD를 접목한 VM웨어의 HCI 솔루션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및 ‘VM웨어 vSAN’을 통해 인프라를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압도적인 TCO와 생산성 향상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대 성능 기준 7W(와트) 미만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낮은 열 신호(heat signature)를 구현하는 울트라스타DC SN340 Gen3 x4 PCIe SSD는 웜(warm)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고도로 읽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특화된 제품이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영상 캐싱 등 큰 블록 단위로 데이터 쓰기가 이뤄지는 워크로드의 경우 Gen3 x4의 넓은 대역폭과 읽기 지연 시간이 짧은 NVMe의 이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며, ‘아파치 카산드라’(Apache Cassandra)나 ‘몽고DB’(MongoDB) 같은 분산 NoSQL(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울트라스타 DC SN340은 최대 7.68TB 용량을 지원하며, 오는 9월 내에 엄선된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 출하될 예정이다. 이알 벡(Eyal Bek) 웨스턴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부문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스타 NVMe SSD는 데이터센터의 진화하는 워크로드와 트렌드에 대한 웨스턴디지털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미 신뢰성이 입증된 96단 낸드를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오늘날의 맞춤형 워크로드와 데이터 수요량에 최적화된 새로운 울트라스타 DC SN640 및 울트라스타 DC SN340 제품군이 다가올 ZB 규모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울트라스타 데이터센터 시스템 포트폴리오에도 신제품 2종을 추가했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Serv24-4N’ 4노드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및 ‘울트라스타 Serv24+6’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토대로 IT 설계자, 클라우드 제공업체, SI 업체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이하 ‘SDS’), HCI, 엣지 환경을 위한 컴퓨팅 기능과 함께 극한의 속도와 집적도, 효율성을 갖춘 공유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보다 많은 IT 의사결정권자들이 규모에 맞게 데이터를 저장, 액세스, 공유, 보호하기 위해 SDS나 HCI 같은 비용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선택하고 있다. SDS와 HCI는 잘 알려진 것처럼 저비용, 시스템 확장성, 하드웨어 선택 옵션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SDS 시장은 연평균 14.7%, HCI 시장은 이보다 빠른 연평균 25.2%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 또한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ROBO(원격 사무실·지사),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엣지·IoT 및 영상 보안 환경, 테스트·개발 환경, 데이터 백업 및 DR(재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용도와 환경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울트라스타 Serv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Serv24-4N은 스토리지 속도와 효율성에 민감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고성능 HCI에 특화된 제품이다. NVMe SSD 속도 최대화를 위한 설계에 높은 컴퓨팅 집적도를 접목했다.  울트라스타 Serv24-4N은 4개의 서버 노드를 갖췄으며, 각각의 노드에는 2개의 CPU와 6개의 SSD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24개의 PCIe 레인이 포함돼 NVMe의 잠재 성능을 최대한으로 구현 가능하다. 또한, 인텔 제온(Xeon)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CPU와 칩셋을 탑재하며, 코어 수와 소비전력은 기업의 데이터 워크로드와 데이터센터 효율성 요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드 하나 당 3개의 x16 PCIe 슬롯을 갖춰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화하며, 최대 184TB의 물리적(raw) 용량과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Serv24+6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집적도를 갖춘 강력한 2U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다. 용량과 컴퓨팅 성능간 적정 균형을 제공해 파일 서비스, 미디어 스트리밍, 영상 보안, IoT 데이터 수집, 백업, 아카이브, 빅데이터 분석 등의 SDS 활용사례에 가장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Serv24+6는 2U만으로 24개의 HDD 베이(bay)를 구성하고, 후면에 4개의 HDD 베이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최대 420TB의 물리적 용량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용량 집적도를 최대화한다. 또한, 고성능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옵션을 통해 워크로드와 전력 예산에 맞는 프로세싱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비용 요건에 따라 SAS와 SATA HDD 중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을 위해 후면 베이에 최대 6개의 NVMe SSD를 탑재해 데이터 가속화 계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옵션을 지원한다. 울트라스타 Serv24-4N과 울트라스타 Serv24+6 스토리지 서버는 5년의 제한적 보증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Serv24-4N은 이번 분기 내에 웨스턴디지털의 전 세계 유통망 및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울트라스타 Serv24+6은 현재 샘플 출하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필 불링거(Phil Bullinger) 웨스턴디지털 수석 부사장 겸 데이터센터 시스템(DCS) 비즈니스 부문 총책임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이 포함된 웨스턴디지털의 스토리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환경의 규모나 워크로드의 종류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까다로운 성능과 용량에 대한 요구사항를 충족하고 최적의 TCO를 제공할 수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이 제공하는 이러한 가치를 한층 확장한 이번 울트라스타 Serv 플랫폼은 고객이 복잡한 데이터를 한층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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