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이번 달은 1위부터 8위까지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점유율은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3위인 ‘오버워치’를 제외하곤 2위부터 8위까지 모두 하락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은 지난달보다 3.72%p 오르면서 40%를 육박하고 있다. 흡사 과거 전성기 때를 보는 것과 비슷하며, 점유율이 계속 오르고 있어 여름방학 시즌에는 4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위인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이 2.17%p 더 하락하면서 이번 달 점유율은 15.62%에 그쳤으며, 1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게다가 3위인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0.49%p 오르면서 3위와의 격차도 줄어들었다. 아직까지는 점유율 차이가 있고 배틀로얄 장르 중 마땅한 경쟁 게임도 없지만,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16주년 기념 이벤트로 점유율이 상승한 ‘메이플 스토리’는 순위가 1계단 상승했으며, 반대로 ‘던전앤파이터’는 순위가 1계단 하락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특이점으로는 다크호스로 주목되던 ‘에이펙스 레전드’의 순위가 지난달 크게 하락하더니 이번 달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25위를 기록했다. 반사 이익으로 밑에 있던 게임들의 순위가 1계단정도 상승했다. 최근 에이펙스 레전드의 유저 이탈이 크기 때문에 다시 20위권 이내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본 자료는 2019년 4월 19일부터 2019년 5월 18일, 한 달간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주목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어느덧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이 144번째에 달했다. 이번 새로운 챔피언은 마법고양이 ‘유미’(Yuumi)이다. 유미는 관문의 서와 함께 사라진 주인 ‘노라’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다른 챔피언에 밀착해 스킬 효과를 공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아군의 곁에서 체력 회복 등의 다양한 효과를 주는 등 서포터 포지션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대다 전투에서 아군들의 곁을 오가며 적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 팀원들과 연합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플 스토리

메이플 스토리는 올해로 국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했다. 이번에 마련된 이벤트는 납치된 공주를 마왕 ‘픽록’으로부터 구출하고 ‘뉴트로 왕국’의 평화를 되찾는 스토리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뉴트로 타임’이다.

‘NEW’(새로움)와 ‘RETRO’(복고)의 합성어인 신조어 ‘NEWTRO’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이번 뉴트로 타임 이벤트는 과거 도트 그래픽으로 재구성된 메이플 스토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16주년 기념 훈장 ‘뉴트로 히어로’를 지급하는 ‘뉴트로 오딧세이’를 진행한다.

이달의 사용량 상승 게임

이번 달에는 사용량 상승에 이름을 올린 모든 게임이 새롭게 진입한 게임들이다. 1위는 ‘넷마블 포커류’로 증가율이 86.25%에 달했다. 이번 달 사용량 상승에는 다른 게임과 달리 눈여겨 볼 게임이 2개있다. 바로 2위의 ‘몬스터 헌터: 월드’와 7위의 ‘포트나이트’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새로운 콘텐츠 추가와 연말에 출시 예정인(PS4는 9월 6일 예정) 대규모 확장 콘텐츠 ‘아이스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사용량이 62.27%나 증가했다. 전체 순위는 35위지만, 이번 달에만 18계단 상승해 조만간 20위권 내에서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포트나이트는 기간 한정 이벤트인 어벤져스 모드 ‘엔드게임’이 추가되어 영화 ‘어벤져스 4: 엔드게임’의 인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게임 내에서도 인피니티 스톤과 인티니티 건틀렛, 타노스 등이 등장해 몰입감을 높였다.

영예의 1위

이달의 사용량 하락 게임

아니나 다를까, 20위권에서도 밀린 에이펙스 레전드가 사용량 하락 1위를 차지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달에도 사용량 하락 순위에서 3위에 올랐었는데 이번 달에는 1위에 올랐다. 감소율도 지난달 45.65%, 이번 달 52.22%로 감소율 폭도 크고 전체 점유율은 0.28%까지 떨어졌다.

2위인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3위인 ‘DK온라인’도 지난달에 이어 사용량이 하락한 게임이다. 감소율은 각각 38.57%, 38.18%이며, 전체 점유율은 각각 0.02%, 0.04% 정도였다. 그밖에 연속해 순위를 올린 게임으로는 13위의 ‘디아블로 3’와 15위의 ‘로스트아크’가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계속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 중인데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비운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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