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이제 무선 이어폰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용할 정도로 대중적인 IT기기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순히 저렴한 것을 넘어 독특한 디자인에 음질도 우수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앱코(ABKO)가 새롭게 출시한 ABKO BEATONIC SOAP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앱코 비토닉 소프)는 톡톡 튀는 컬러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무선 이어폰이다. 게다가 가격은 저렴할지언정, 음질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모두 잡다

현재 판매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부분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로만 구성된 게 많다. 이와 달리 앱코 비토닉 소프는 화이트/블랙/코랄/그린의 다채로운 컬러를 갖춰 내 취향에 맞는 무선 이어폰을 고를 수 있다. 여기에 깜직한 디자인의 이어버드 디자인이 돋보이며, 비누를 연상시키는 케이스에는 레트로 감성의 스트링이 더해졌다. 이어버드의 무게는 4.6±0.5g으로, 작고 가벼워서 오랫동안 귀에 착용해도 불편함이나 피로감이 없다.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도 제공해 내 귀에 맞는 이어팁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출근길과 퇴근길에 오랫동안 착용했음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사용법도 간편하다. 이어버드에 배치된 MFB(멀티 펑션 버튼)을 통해 전원 ON/OFF, 이전 트랙/다음 트랙 재생, 볼륨 조절은 물론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실행도 가능하다. IPX5 생활방수와 오토 페어링도 지원하며, 500mAh 배터리 용량을 통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최대25시간 연속 재생(약 4회 충전시)이 가능하다.  

최신 칩셋으로 구현한 고퀄리티 사운드

앱코 비토닉 소프에는 AIROHA사의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칩셋인 AB1532가 탑재되어 최상의 스테레오 사운드와 원음에 가까운 통화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좌우 각각의 유닛에 직접 연결하는 멀티 캐스트 싱크로 끊김을 최소화했고, 블루투스 4.2 버전 대비 전송 속도와 수신 거리가 대폭 향상된 블루투스 5.0, AAC 코덱도 적용됐다. 여기에 TWS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작은 크기의 드라이버로도 원음을 최대한 살려내는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보컬 대역이 살아있으면서 풍부한 중저음으로 만족스러운 음질 특성을 구현했다. 기자는 앱코 비토닉 소프로 J. Cole의 'KOD'를 청음했다. 해당 곡은 미니멀한 비트에 J. Cole 특유의 복고적인 랩핑이 인상적인 곡인데, 앱코 비토닉 소프는 보컬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살려내면서 곡의 비트와 중저음을 제대로 살려냈다. 힙합이나 재즈 등에 특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보인다. 앱코 비토닉 소프는 깜찍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에 훌륭한 착용감과 원음을 충실히 구현하는 고퀄리티 음질을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넘어 정말로 가성비가 좋은 무선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앱코 비토닉 소프를 추천한다. 가격은 3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5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