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CPU - 인텔 코어 i9-9980HK 프로세서(2.4GHz~5.0GHz, 8코어 16스레드, 45W TDP)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 630 RAM – 듀얼채널 DDR4-2666, 최대 64GB 비디오 출력 – HDMI 2.0a(4K 60Hz), 2x 썬더볼트 3 오디오 출력 – 7.1 디지털, L+R+mic(F), L+R+TOSLINK(R) USB 구성 - 4x 후면 USB 3.1 Gen2, 2x 썬더볼트 3 (USB 3.1 Gen2), 2x 전면 USB 3.1 Gen2, 2x USB 2.0 via internal headers, 1x USB 2.0 internal USB-C 커넥터 - 썬더볼트 3(40Gbps) x2 통합 무선 – 인텔 Wi-Fi 6 AX200 인텔 옵테인 메모리 - 지원 MicroSD – 탈부착식 메모리 카드 슬롯 SDXC with UHS-II support PCI Express 개정판 – Gen3 PCI Express 구성 - 2x M.2 PCIe X4 slots (PCH), 1x M.2 PCIe X4 slot (CPU) Double-wide PCIe X16 (CPU) slot shared with PCIe X4 (CPU) slot, 8" max card length 통합 랜 –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19-LM and i210-AT사상 최강의 NUC 등장
인텔 NUC 9 Extreme Kit NUC9i9QNX(누크 9 익스트림 키트 NUC9i9QNX, 이하 NUC9i9QNX)는 코어 i9-9980HK가 탑재된 초고성능 미니PC다. 과거 카비레이크-G(코어 i7-8809G CPU, 라데온 RX Vega M GPU) 프로세서가 탑재됐던 인텔 NUC Kit NUC8i7HVK를 시원하게 뛰어넘는 성능을 지녔다. 코어 i9-9980HK는 8코어 16스레드에 클럭도 아주 높기에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되던 프로세서다. 그런 CPU가 탑재됐으니 게이밍 성능이 나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내장 그래픽은 어떤 제품이 탑재됐을까? 놀랍게도 인텔 UHD 그래픽 630이다. 큰 걸 기대했다면 조금 맥이 빠질 만한, 자주 보던 그 인텔 내장 그래픽이다.아름다운 디자인
평범한 미니PC는 귀여움으로 승부한다. 그러나 NUC9i9QNX는 방향이 다르다. 패키지부터 차이가 난다. 기존 박스 내부에는 커다란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고, 금속 걸쇠로 잠겨 있다. 손으로 눌러 열어야 하는데, 힘을 많이 주어야 분리된다. 그러나 열고 난 뒤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내부에는 mini-ITX PC 애호가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아주 아름다운 디자인의 NUC9i9QNX가 숨어 있었다. 크기부터 통풍구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노트북과 데스크톱 중에서는 데스크톱에 가깝다
기존 NUC는 인텔 저전력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과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 반면 NUC9i9QNX는 스펙만 놓고 보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과 흡사하다. NUC9i9QNX에 탑재된 코어 i9-9980HK가 초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주로 탑재되는 CPU이기도 때문이다. 그러나 NUC9i9QNX는 사실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톱에 더 가깝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 업그레이드 편의성도 기존 노트북보다는 더 뛰어나다. NUC9i9QNX를 분해해 봤다. 나사 2개를 제거하고 상단 2열 쿨러를 제거했는데, 잘 안 밀리지만 겁먹지 말고 시원하게 밀어 주면 빠진다. 이후 측면의 통풍구를 제거해 주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 빼곡이 채워 넣었다.소음도 발열도 적다
NUC9i9QNX는 저소음으로도 발열 관리를 잘 해낸다. 렌더링 프로그램으로 CPU에 풀로드를 건 뒤 내부 온도를 확인했다. CPU 패키지는 최대 83도까지 상승했다 76도로 하락해 안정화된다. 클럭은 4.4GHz로 동작하다 최대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3.3GHz로 하락한다. 놀라운 점은 CPU 풀로드 상황에서도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추후 VGA를 장착한다면 VGA의 소음은 있겠지만, 적어도 기본 상태의 NUC9i9QNX에서는 소음을 느낄 수 없다.성능은 어떨까
마치며
NUC9i9QNX는 현존 최강의 미니P다운 성능을 보였다. 평범한 미니PC라기에는 데스크톱을 너무나 닮았다. 정격 500W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돼 8인치 이하의 그래픽카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고, 확장성도 노트북보다 뛰어나다. 인텔이 조그만 크기에 완성도가 아주 높은 좋은 PC를 선보였다. mini-ITX 폼팩터로 구성된 게이밍 PC를 선호하는 독자라면 NUC9i9QNX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