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마카롱처럼 달달하게, 브리츠 HerapopTWS 블루투스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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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마카롱처럼 달달하게, 브리츠 HerapopTWS 블루투스 이어폰
  • 안수현 기자
  • 승인 2020.11.0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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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안수현 기자] 선이 아예 없는 TWS(True Wireless Stereo)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처음 출시될 때 음질과 무선 연결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이제 소비자들은 소리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부가적인 요소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브리츠가 새로 내놓은 ‘HerapopTWS’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런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하여, 음질과 더불어 디자인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마카롱을 닮은 충전 케이스

동글동글한 케이스를 연 모습은 마치 여성용 화장품 케이스를 연상시킨다.
브리츠 HerapopTWS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HerapopTWS)은 동글동글한 충전 케이스 디자인부터 인상적이다. 처음 봤을 때 마카롱, 또는 여성용 화장품 케이스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스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코트 주머니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커버를 열 때 손톱을 넣어 고정할 수 있는 틈이 있어 간편하게 열 수 있다. 틈새 부위에는 3개의 LED가 달려 있으며, 충전 상태 및 배터리 잔량을 표시한다.
충전 규격은 마이크로 5핀을 쓴다. 연속 사용 시간은 최대 36시간이다.
5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약 3.5회 재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36시간까지 이어폰을 충전하면서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어폰을 1회 완충했을 때 음량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통화는 약 3.5시간, 음악 재생은 약 8시간 사용 가능하다. 케이스 충전 규격은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적용됐다.  

독특하면서도 착용감이 좋은 이어 유닛

이어 유닛은 블랙과 메탈 그레이 컬러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어 유닛은 모서리가 곡선으로 된 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메인 컬러는 블랙이지만 테두리에 메탈 그레이 컬러가 적용돼 밋밋함을 덜고 고급스럽게 보인다. 부메랑처럼 생긴 LED가 내장되어 충전 시 충전 상태를 표시한다. 터치 센서가 내장돼 터치로 조작 가능하다.

기자가 이전에 사용했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모두 가로형의 디자인으로 착용 시 몸통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였다. 반면 HerapopTWS는 세로형 디자인으로 착용 시 몸통이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 써보는 형태라 걱정했지만 의외로 착용
감이 좋다. 특히 몸통이 귓구멍에 거의 밀착 수준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뛰어다니거나 머리를 심하게 흔들어도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았다.

또 커널형 중에서도 이어 유닛이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인지 기본 제공되는 이어팁의 세로 두께가 다른 제품보다 매우 얇은 편이다. 밀착감도 완전히 다르다. 기자는 다른 이어폰을 착용할 때 주로 기본형인 M 사이즈 이어팁을 썼지만, HerapopTWS를 쓸 때는 L 사이즈 이어팁을 사용해야 했다.

블루투스 5.0과 aptX 코덱으로 안정적이면서 준수한 음질

HerapopTWS는 블루투스 5.0 규격의 QCC3020 칩셋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5.0은 이전 버전보다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끊김이나 지연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HerapopTWS는 일반 코덱보다 높은 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aptX 코덱을 지원해, 안드로이드 폰에서 음악을 들을 때 보다 좋은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크는 이어 유닛 상단에 내장돼 있다. 따라서 통화할 때는 한쪽 유닛을 귀에서 뺀 뒤, 마이크 홀을 입 가까이 대고 통화하는 것이 통화 음질 면에서 유리하다. 이것은 HerapopTWS 뿐만 아니라 TWS 타입 블루투스 이어폰 대부분이 가진 공통적인 특성이다. IPX4 등급의 방수 등급을 지원하여 야외에서 비를 맞거나 운동하다 땀을 흘릴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브리츠 HerapopTWS 블루투스 이어폰은 마카롱처럼 동그란 디자인이 인상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블루투스 5.0과 aptX 코덱을 지원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준수한 음질을 갖췄으며, 음악 감상을 기준으로 한 번에 최대 8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음질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이어폰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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