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ASUS는 일반 노트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ZenBook DUO(젠북 듀오)’를 선보였다. 정확한 명칭은 스크린패드 플러스로, 메인 디스플레이와 연동하거나 하나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에디터, 디자이너, 비즈니스맨 등에게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2021년에 새롭게 출시된 ‘젠북 듀오’는 보다 뛰어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이 특징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최대 7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각 성능이 향상됐으며, 프레임리스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는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93%로 100% sRGB 색 영역과 최대 4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한다.

‘ZenBook DUO 14 UX482(이하 젠북 듀오 14 UX482)’는 젠북 듀오 라인업 중 14인치 크기의 초경량 노트북이다. 최신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인텔 Iris Xe 그래픽스(UX482EA)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MX450(UX482EG)가 그래픽 칩셋으로 장착된다. 이번에 소개할 젠북 듀오는 가장 최상급 성능을 지닌 ‘ZenBook DUO 14 UX482EG-KA099T’이다.

 

 

더 진화된 디자인

젠북 듀오 14 UX482는 젠북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보다 진화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먼저 에르고리프트 AAS+(Active Aerodynamic System Plus) 힌지 디자인이 적용된 내부 레이아웃으로 재설계했다. 이로 인해 이전 세대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가 인체 공학적인 각도로 변경되어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디스플레이 사이의 격차가 감소해 더 뛰어난 터치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에르고리프트 AAS+ 디자인은 최대 49% 향상된 공기 흐름도 돕는다.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올라가면서 더 높은 공기 흐름을 위해 방대한 흡입구가 열리면서 동시에 노트북 하판이 책상에서 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처럼 새로운 AAS+ 디자인은 사용자가 멀티태스킹에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고 가벼운 콘텐츠 제작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젠북 듀오 14 UX482의 외관은 고급스러운 셀레스티얼 블루(Celestial Blue) 마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상판에는 젠북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대칭 원형 패턴이 적용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젠북 듀오 14 UX482는 2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이전 세대보다 50g 더 가벼운 무게 1.6kg, 3mm 더 얇은 두께 16.9mm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배터리 용량은 70Wh로, 최대 1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파우치와 추가 스탠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터치 펜도 동봉된다.

 

 

 

 

 

더 뛰어난 디스플레이

젠북 듀오 14 UX482의 디스플레이는 그 어떤 노트북보다 뛰어나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14인치 크기에 세로 7mm, 좌우 4mm 두께의 놀라울 정도로 얇은 나노엣지 베젤이 적용되어 93%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자랑한다. 그만큼 더 넓어 보이는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얇은 베젤에도 상단에 적외선(IR)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윈도우 헬로 로그인이나 영상 통화 등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FHD(1920x1080)이며,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다. 또한, 가장 정확한 색상을 제공하기 위해 100% sRGB 색영역의 PANTONE 인증을 받았으며,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와 화면 깜박임을 막는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되어 TÜV Rheinland 시력 보호 인증을 취득했다. 밝기는 400니트로 매우 밝고 150니트의 전력 소비 1W 고효율 패널 옵션도 있어 타 노트북 패널의 전력 소비 대비 50% 낮게 사용할 수도 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인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12.6인치 크기에 FHD(1920x515) 해상도가 적용되었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400니트의 밝기와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으며, 150니트의 전력 소비 1W 패널 옵션도 제공된다.

 

 

 

 

 

 

 

 

 

 

 

더 간편한 스크린패드 플러스

젠북 듀오는 노트북 1대로 듀얼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스크린패드 플러스의 사용방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해야만 한다. 하지만 젠북 듀오 14 UX482는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이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훨씬 더 깔끔한 제어 센터 UI로 변경되었다. 사용자는 제어 센터의 위치도 오른쪽이나 왼쪽 또는 아래쪽에 배치할 수 있다. 새로운 제어 센터 버튼을 사용하면 작업 표시 줄을 플로팅 버튼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작업 표시줄을 완전히 숨기는 자동 숨기기 기능도 사용할 수도 있다. 새로운 제어 센터 작업 표시줄의 단추를 추가하거나 이동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도 있다.

스크린패드 플러스의 런처(Launcher)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할 수도 있다. 런처에 프로그램 아이콘을 넣고 해당 아이콘을 탭하거나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실행된다. 하단의 액션 편집을 통해 화면에 곧바로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실행되게 할 수도 있다. 최대 설정할 수 있는 액션은 4개이며, 액션 당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4개, 세컨드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3개까지 설정해 한 번에 7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스크린패드 플러스로 워크플로우를 가속할 수 있도록 ScreenXpert 2.0에 새로운 제어판 앱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현재 Adobe Premiere, After Effects, Photoshop 및 Lightroom Classic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열면 제어판 앱이 각 소프트웨어 세트에 적합한 패널을 열어 슬라이더, 버튼 및 다이얼을 통해 확대/축소, 밝기, 대비와 같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해준다.

 

 

 

 

 

 

 

 

더 강력해진 성능

젠북 듀오 14 UX482는 인텔 EVO 인증을 받은 만큼 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인텔 최신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최대 LPDDR4X 4266MHz 32GB 메모리와 최대 PCIe 3.0 NVMe SSD 1TB, 일부 제품은 외장 그래픽 칩셋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MX450이 탑재된다. 여기에 썬더볼트 4, HDMI 등 다양한 단자와 Wi-Fi 6 및 블루투스 5.0 등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리뷰에 사용된 ‘ZenBook DUO 14 UX482EG-KA099T’는 가장 높은 성능인 인텔 코어 i7-1165G7과 LPDDR4X 4266MHz 16GB 메모리, PCIe 3.0 NVMe SSD 1TB,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GDDR6 2GB가 장착된 모델이다. 그렇다면 간략하게 성능을 확인해보자.

 

 

 

 

 

 

 

 

 

 

제원

CPU : 인텔 i7-1165G7(2.8GHz)
GPU : 인텔 Iris Xe 그래픽스,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GDDR6 2GB
메모리 : LPDDR4X 4266MHz 16GB
저장 장치 : PCIe 3.0 x4 NVMe SSD 1TB
메인 디스플레이 : 14인치 FHD(1920x1080) 터치스크린
세컨드 디스플레이 : 12.6인치 FHD(1920x515) 터치스크린
입출력 단자 : 썬더볼트 4 x2, HDMI 1.4 x1, USB 3.2 Gen1 Type-A x1,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3.5mm 오디오 잭
부가 기능 : sRGB 100% PANTONE 인증, MIL-STD, USB-PD, 전용 펜, 얼굴 인식, 하만카돈 인증 오디오, 코타나 음성 인식, AI 노이즈 캔슬링
네트워크 : 802.11ax(Wi-Fi 6), 블루투스 5.0
배터리 : 70Wh 리튬 폴리머
크기 : 324x222x16.9mm
무게 : 약 1.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