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인텔에서 마침내 11세대 코어 로켓레이크-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전 세계에서 출시한다고 지난 3월 17일 밝혔다. 플래그십 모델은 인텔 코어 i9-11900K로, 인텔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Intel Thermal Velocity Boost)로 최대 5.3GHz의 속도를 달성해 게이머와 PC 마니아들에게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martPC사랑에서 로켓레이크-S 시리즈의 ES 버전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지만,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건 3월 30일부터이기 때문에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5월호에 공개할까 한다. 더 빨리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해보자. 따라서 이번 4월호에서는 어떤 점이 변했는지 미리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엇이 달라졌나?
새롭게 출시되는 인텔 11세대 코어 로켓레이크-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새로운 사이프러스 코브(Cypress Cov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게이밍 퍼포먼스를 향상했다. 사이프러스 코브 아키텍처는 최고 주파수 코어에 대해 세대 간 IPC를 최대 19% 향상시켰으며, 풍부한 미디어 및 지능형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 Xe 그래픽 기반 인텔 UHD 그래픽을 추가했다.
이러한 요소가 중요한 이유는 게임과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프레임 속도를 구현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계속해서 높은 클럭 스피드의 코어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11세대 코어 로켓레이크-S는 데스크톱의 게임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전 세계 게이머를 위해 가장 놀라운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고 성능을 갖춘 모델인 11세대 코어 i9-11900K는 최대 5.3GHz, 8코어 16스레드, 인텔 스마트 캐시(Intel Smart Cache) 16MB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DDR4 3200MHz의 더 빠른 메모리를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와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보여준다.
로켓레이크-S에서 향상된 성능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세대 간 최대 19% IPC 성능 향상 ▲인텔 Xe 그래픽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인텔 UHD 그래픽으로 내장그래픽 성능 최대 50% 향상 ▲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 및 VNNI(Vector Neural Network Instructions) 지원을 통해 AI 추론을 가속화해 딥 러닝 워크로드의 성능 향상 ▲ 향상된 오버클러킹 도구 및 기능을 통해 유연한 오버클럭, 튜닝 성능, 경험 제공 등이다.
더욱 향상된 오버클럭 기능
11세대 코어 로켓레이크-S는 보다 유연한 오버클럭 및 튜닝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도구와 기능을 포함한다. 먼저 오버클럭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사항이다.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필(XMP) ▲인텔 오버클럭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 ▲코어 당 HT 활성화/비활성화 ▲베이스 클럭 오버클럭 ▲제한된 코어 당 프리퀀시 ▲코어 링 메모리용 트림 제어 등이다.
새롭게 개선된 오버클럭 사항으로는 하위 칩셋인 H570 및 B560 칩셋의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 기어2(기어1 지원 포함) 및 확대된 타이밍을 포함한 메모리 컨트롤러, 실시간 메모리 프리퀀시, AVX2 및 AVX-512 오프셋 & 전압 가드-밴드 오버라이드, AVX 활성화/비활성화 옵션 등이 있다.
미디어 및 스트리밍 기능도 향상되었다. DDR4 3200MHz 지원과 함께 20개의 PCIe 4.0 레인, 인텔 퀵 싱크 비디오, 향상된 미디어(10 비트 AV1/12비트 HEVC(high-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딩, E2E(end-to-end) 압축), 향상된 디스플레이(내장 HDMI 2.0, HBR3), 외장 썬더볼트 4±(Intel Thunderbolt 4±), 와이파이 6E 지원 등의 추가 기능을 통해 AAA 게임부터 고화질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 500 시리즈 칩셋 지원
이와 함께 인텔 500 시리즈 칩셋도 공개되었다. 기존 인텔 400 시리즈 칩셋에서도 로켓레이크-S를 사용할 순 있지만, Z490이나 H470 같은 상위 칩셋에서만 호환되고 B460이나 H410 같은 하위 칩셋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Z490과 H470에서도 호환은 되지만,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인텔 500 시리즈 칩셋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USB 3.2 Gen 2x2 20Gbps로 USB 연결 속도 2배 향상, x8 DMI Gen 3.0을 통해 칩셋과 프로세서 간 대역폭 2배 향상, 로켓레이크-S 프로세서 20 PCIe 4.0 레인 지원, 인텔 H570 및 B560 칩셋에 대한 메모리 오버클럭 활성화, 개별 Wi-Fi 6E 지원, 개별 인텔 썬더볼트 4 지원, 모든 인텔 500 시리즈 칩셋에 내장된 인텔 무선-AX CNXi, 이전 10세대 코어 코멧레이크-S 프로세서와 호환 가능 등이다.
성능 향상은 얼마나 있나?
가장 궁금한 것은 당연히 ‘성능이 얼마나 향상되었을까?’일 것이다. 인텔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코어 i9-10900K 대비 코어 i9-11900K의 게이밍 성능은 ‘토탈 워: 삼국’ 13% 향상, ‘기어스 5’ 9% 향상, ‘그리드 2019’ 8% 향상,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14% 향상되었다. AMD 라이젠 9 5900X와 비교하면 각각 10%, 3%, 6%, 11% 높다.
콘텐츠 제작 성능도 상당히 높아졌다. 코어 i9-11900K는 코어 i9-10900K 대비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는 88% 향상, 이미지 생성은 8% 향상, MS 오피스 생산성 워크플로우는 12% 향상되었다. AMD 라이젠 9 5900X와 비교하면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는 35% 향상, 이미지 생성은 14% 향상, MS 오피스 생산성 워크플로우는 8%가 향상되었다.
코어 i9-11900K는 코어 i9-10900K나 라이젠 9 5900X보다 코어 개수는 적지만, 높은 클럭과 IPC를 기반으로 더 높은 게이밍 성능과 콘텐츠 제작 성능을 보여준다.
주요 제품군
구분 |
기본 클럭 |
터보 부스트(2.0) |
터보 부스트 맥스(3.0) |
싱글/올 코어 터보 |
올 코어 터보 |
코어 |
스레드 |
인텔 스마트 캐시 |
TDP |
PCIe 레인 |
메모리 클럭 |
내장 그래픽 칩셋 |
코어 i9-11900K |
3.5GHz |
5.1GHz |
5.2GHz |
5.3GHz/4.8GHz |
4.7GHz |
8 |
16 |
16MB |
125W |
44 |
DDR4 3200MHz |
인텔 UHD 그래픽스 750 |
코어 i9-11900 |
2.5GHz |
5GHz |
5.1GHz |
5.2GHz/4.7GHz |
4.6GHz |
65W |
||||||
코어 i7-11700K |
3.6GHz |
4.9GHz |
5GHz |
NA |
4.6GHz |
125W |
||||||
코어 i7-11700 |
2.5GHz |
4.8GHz |
4.8GHz |
NA |
4.4GHz |
65W |
||||||
코어 i5-11600K |
3.9GHz |
4.9GHz |
NA |
NA |
4.6GHz |
6 |
12 |
12MB |
125W |
|||
코어 i5-11600 |
2.8GHz |
4.8GHz |
NA |
NA |
4.3GHz |
65W |
||||||
코어 i5-11400 |
2.6GHz |
4.4GHz |
NA |
NA |
4.2GHz |
65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