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도래한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이 최소화되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언택트 시대 속에서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IT기기가 있으니 바로 노트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노트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8일(한국시간), 새로운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했다. 바로 '갤럭시북 프로'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기존의 노트북 폼팩터에 모바일 기술을 대거 적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상의 업무효율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갤럭시북 프로는 NT950XDY-A51A 유니씨앤씨(이하 NT950XDY-A51A)다. NT950XDY-A51A는 1kg대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갤럭시 기기 간의 간편한 연동도 매력포인트다.
제원
OS | 윈도우 미포함(Console Linux) |
CPU | 인텔 코어 i5-1135G7(2.4GHz~4.2GHz, 8MB L3 캐시) |
RAM | 16GB LPDDR4x 메모리(온보드 16GB) |
저장장치 | 256GB NVMe SSD(총 SSD 슬롯: 2) |
디스플레이 | 39.6cm(15.6인치) FHD 광시야각 AMOLED 디스플레이 |
그래픽 | 인텔 Iris Xe 그래픽 |
멀티미디어 | AKG 스테레오 스피커(최대 1.5W x2), 돌비 애트모스,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720p HD 카메라 |
네트워크 | 블루투스 5.1, Wi-Fi 6(Gig+), 802.11 ax 2x2(Wi-Fi 6E Ready) |
포트 | HDMI x1, Thunderbolt 4 x1, USB Type-C x1, USB 3.2 x1, 마이크로SD 멀티미디어 카드리더,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
입력장치 | 프로 키보드/숫자키(백라이트 지원), 클릭패드 |
보안기능 | TPM, 지문인식 |
전원 | 68Wh(Typical), 65W Type-C 어댑터 |
색상 |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루 |
크기 | 355.4x225.8x11.7mm |
무게 | 1.05kg |
15인치대 노트북 중 최고 수준의 휴대성
2021년의 노트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자유롭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 NT950XDY-A51A는 가방이나 파우치에 쏙 들어갈 정도로 얇고 가볍기 때문에 학교나 사무실에 들고 가도 부담이 없다.
NT950XDY-A51A의 두께는 11.5mm, 무게는 1.05kg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노트북이 두께 19mm대에 무게는 1kg 중후반대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NT950XDY-A51A를 사용하면 캠퍼스나 오피스로 갈 때 어깨와 허리가 한결 편해질 것이다.
가볍다고 해서 내구성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5000 시리즈가 사용되었으며, 낙하/진동/먼지/습도 등 미 국방성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할 정도로 튼튼하다.
노트븍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 충전기도 새로워졌다. 충전기의 사이즈가 전작 대비 약 52% 작아졌다. 또한,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타입C 케이블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충전기와 노트북을 함께 휴대해도 부담이 적고, 스마트폰 충전기를 따로 들고 갈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눈부신 AMOLED 디스플레이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AMOLED 디스플레이를 이제 노트북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NT950XDY-A51A에 15.6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다. 전류를 가하면 스스로 빛나는 물질로 만들어진 AMOLED는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보다 두께가 얇은데다가 색 재현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NT950XDY-A51A의 디스플레이는 DCI-P3 120%의 뛰어난 색 재현율을 지니고 있어서 더 사실적인 색감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고명암비, 빠른 응답속도로 영상과 게임에서의 몰입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을 통해 사용자가 감상하는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색 영역이 최적화되어 제작자의 의도한 컬러를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 블루라이트(청색광)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도 획득했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와 LPDDR4x 메모리 탑재
NT950XDY-A51A에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5-1135G7이 사용되어 문서 작성, 정보 검색은 물론 간단한 온라인 게임이나 사진/동영상 편집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전보다 더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는 인텔 Iris Xe 그래픽도 적용됐다.
여기에 기존의 DDR4 메모리보다 전력소모는 적으면서 더 빠른 16GB LPDDR4x 메모리를 통해 다수의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며, 256GB NVMe SSD도 탑재됐다. 추가 SSD 슬롯을 사용하면 M.2 SSD를 연결해 더 넉넉한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성능 최적화 모드'를 이용하면 노트북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퍼포먼스와 팬 소음, 배터리 사용량 등이 조절되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하루 종일 버퍼링 없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노트북을 쓸 수 있다. 68Wh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하며, 30분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사운드 역시 한층 더 강화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쓰였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되어 사운드에 입체감을 더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나 음악의 몰입감이 한층 더 올라가고, 게임을 즐길 때는 더 정확한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 성능은 어떨까?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의 연계 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NT950XDY-A51A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먼저 '윈도우에 연결하기(Link to Windo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앱 통합을 통해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모바일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테이크'나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결과물도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갤러리 앱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갤럭시 태블릿에 노트북 화면을 복제 혹은 확장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유용하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더 쉽게 연결하자
NT950XDY-A51A에는 빠른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썬더볼트 4 포트는 물론 HDMI 포트, USB 타입C 포트,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을 탑재했다. 그래서 번거롭게 어댑터를 따로 마련한 필요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네트워크 연결도 다채롭다. 와이파이 6E 지원 무선 인터넷을 통해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5.1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의 연동이 쉽고 빨라졌으며, 스마트폰과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에서 번갈아가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쓸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노트북을 스마트홈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NT950XDY-A51A를 비롯한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노트북 최초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의 연동을 통해 집 안의 조명을 끄거나 에어컨 설정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추후에는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싱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플랫폼 '빅스비(Bixby)'도 지원할 예정이다.
노트북 유저를 위한 편의성 향상도 돋보여
NT950XDY-A51A는 언택트 시대 속에서 노트북 사용이 잦은 대학생, 직장인을 위해 편의성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측면이 엿보인다. 먼저 가위식 메커니즘을 새로이 적용한 '프로 키보드'의 경우 키가 움직이는 거리를 1mm로 줄여 타이핑 속도는 높이면서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타건감을 선사한다. 전작 대비 최대 23% 커진 터치패드도 돋보인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퀵 서치(Quick Search)' 기능이 적용되어 키워드만으로 노트북의 모든 문서와 파일, 폴더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어떤 조명이나 배경에 있어도 최적의 화상통화 환경을 만들어주는 '스튜디오 모드', 사용자 마이크 주변의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해주는 '인텔리전트 노이즈 캔슬링'도 유용하다.
마치며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50XDY-A51A는 동급에서 단연 돋보이는 휴대성에 AMOLED 디스플레이로 보다 선명한 화질을 지닌 초경량 노트북이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로 우수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언택트 시대의 필수품이 된 노트북을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노트북도 갤럭시 생태계에 포함시키려는 '큰 그림'도 엿볼 수 있었다. 최고 수준의 초경량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제품 관련 문의는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유니씨앤씨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