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프로’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의 줄임말로, 어떤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일반인과 달리 뛰어난 지식이나 기술을 지녔기 때문에 대체할 수가 없어 희소성이 뛰어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북 프로’도 이러한 전문성이 갖춰진 노트북이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브랜드는 ‘센스’와 ‘노트북’을 거쳐 모바일 브랜드인 ‘갤럭시’와 통합해 ‘갤럭시북’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갤럭시북 이온’과 ‘갤럭시북 플렉스’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노트북이었지만, 이제는 이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춘 ‘갤럭시북 프로’와 ‘갤럭시북 프로360’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갤럭시북 프로’는 기존 ‘갤럭시북 이온’의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을 이어받은 제품이다.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은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DNA와 PC의 강력한 성능을 결합한 모바일 컴퓨터의 새로운 기준이다.
그중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인 코잇에서 유통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B-K71A’는 13.3인치의 초경량에 인텔 11세대 코어 i7과 16GB 램을 탑재한 고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모든 것이 바뀐 디자인
삼성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인 ‘갤럭시북 프로’는 기존 ‘갤럭시북 이온’과 비교해 완전히 바뀐 모습을 자랑한다. 먼저 11.2mm의 얇은 두께와 868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춰 휴대성이 뛰어나다. 작고 가벼운 만큼 어떤 가방이나 어떤 파우치든 손쉽게 넣어 휴대할 수 있다.
이렇게나 가볍고 얇은데도 미군사 표준규격(MIL-STD-810G) 인증을 통과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갤럭시북 프로’가 인증받은 부분은 낙하, 고온, 저온, 열충격, 먼지, 진동, 고도, 습도 기준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 중 손쉽게 고장이 나지 않게 해준다.
휴대성이 높은 초경량 노트북일수록 배터리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갤럭시북 프로’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외부에서 충전 어댑터가 없어도 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30분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갖춰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도 문제없다. 충전 어댑터는 기존 대비 52% 작아져 휴대성이 높고 다른 갤럭시 기기도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키보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갤럭시북 프로’의 키보드는 ‘프로 키보드’로 명명된 만큼 정확하고 편안한 타이핑을 돕는다. 기존 ‘갤럭시북 이온’ 대비 키보드 키캡이 커져 오래 타이핑을 해도 편안하고 키를 누르는 스트로크 깊이도 깊어져 타이핑하는 느낌도 뛰어나다.
특히 ‘갤럭시북 이온’은 지문 인식키가 오른쪽 시프트키 옆에 있어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갤럭시북 프로’는 이러한 불편한 점을 개선했다. ‘갤럭시북 프로’는 키보드 우측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는데 여기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따라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서 손쉽고 빠른 지문 로그인이 가능하다.
뛰어난 색재현율 갖춘 AMOLED
갤럭시북 프로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AMOLED(아몰레드)를 탑재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과거 AMOLED는 ‘에이엠오엘이디’나 ‘에이엠올레드’라고 불렀지만, 2009년 삼성전자에서 햅틱 아몰레드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아몰레드’라고 부르는 CF송과 함께 명칭이 ‘아몰레드’로 정착되었다.
삼성전자는 AMOLED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형 크기인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시장은 2020년 약 72%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갤럭시북 프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AMOLED가 탑재된 만큼 뛰어난 색재현율을 보여준다. 화질평가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삼성 OLED 디스플레이의 최고 밝기는 1,609cd/㎡로 전작 대비 23% 증가했으며, 색재현력도 DCI-P3 120%를 달성해 보다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밝기 성능 향상으로 야외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야외시인성’이 개선되었다. 여기에 블루라이트를 낮춰 아이케어(Eye-care) 기능과 낮은 소비전력까지 갖췄다.
보다 강력해진 연결성
‘갤럭시북 프로’는 초경량 노트북임에도 다양한 포트를 갖췄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나 젠더가 없어도 여러 기기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먼저 빠른 데이터 전송을 돕는 썬더볼트 4 단자는 물론, 다양한 기기에 쓰이는 USB 3.2 Type-A 단자와 USB 3.2 Type-C 단자, 표준 HDMI 단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다. 또한, 3.5mm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도 있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할 수도 있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자랑하는 Wi-Fi 6도 지원한다. Wi-Fi 6를 통해 고해상도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작업을 끊김 없이 빠르게 할 수 있다. 최신 Wi-Fi 기술인 Wi-Fi 6E도 사용할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은 추후 OS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갤럭시’가 들어간 만큼 갤럭시 기기 간 연동도 간편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태블릿의 파일을 손쉽게 공유하는 ‘퀵 쉐어’ 기능은 무선으로 사진, 영상, 파일을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태블릿과 연결하여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거나 복제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탑재되었다.
Wi-Fi에 연결된 가전제품이나 스마트 기기를 ‘갤럭시북 프로’에서 SmartThings 기능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앱을 갤럭시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개까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 알림, 사진 연동, 통화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성능 확인하기
‘갤럭시북 프로’의 13.3인치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갤럭시북 프로 NT930XDB-K71A’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B-K71A’는 인텔 11세대 코어 i7-1165G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GPU는 내장 그래픽 칩셋인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이다. 메모리는 LPDDR4x 16GB이며, NVMe SSD 512GB로 넉넉한 용량을 지녔다.
마치며
삼성전자의 새로운 초경량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는 놀라울 정도로 얇아진 두께와 가벼운 무게,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색재현력 높은 OLED 패널을 장착해 사진 편집이나 영상 편집 같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전문 작업을 하길 원한다면 고성능을 갖춘 ‘갤럭시북 프로 NT930XDB-K71A’를 추천한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165G7(2.8GHz up to 4.7GHz)
그래픽 :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
메모리 : LPDDR4x 4266MHz 16GB(온보드)
저장장치 : NVMe SSD 512GB
디스플레이 : 33.7cm(13.3인치)
디스플레이 종류 : 광시야각 AMOLED
해상도 : FHD(1920x1080)
화면 비율 : 16:9
운영체제 : 윈도우 10 홈
네트워크 : Wi-Fi 6(Gig+), 802.11ax 2x2, 블루투스 5.1
입출력 단자 : HDMI x1, 썬더볼트 4 x1, USB Type-C x1, USB 3.2 Type-A x1, MicroSD 콤보,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DC-in
보안 기능 : TPM, 지문인식
특수 기능 : 라이브 메시지, 링크 공유, 라이브 월페이퍼, 삼성 갤러리, 스크린 레코더, 퀵 서치, 삼성 덱스, 삼성 플로우, 삼성 노트, 삼성 리커버리, 스튜디오 플러스, 갤럭시북 스마트 스위치, 퀴 쉐어
센서 : 조도 센서, 가속 센서
입력장치 : 프로 키보드(백라이트 지원), 클릭 패드
전원 : 63Wh(Typ) 배터리, 65W USB Type-C 어댑터
색상 :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블루
크기 : 304.4x199.8x11.2mm
무게 : 86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