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과거에는 전문가 영역에 들어선 사람만 크리에이터를 표방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하고 쉬운 프로그램과 고성능 장비가 보급되면서 젊은 사람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세우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영상을 찍고 손쉽게 편집해 영상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는 영상 편집이나 이미지 편집 등의 작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작업을 위해서는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다.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 전용 고성능 노트북은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기에 부담된다.

이런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해 ASUS에서 대안을 내놓았다. 바로 영(Young)한 크리에이터를 위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ASUS Vivobook Pro 14/15 OLED(이하 비보북 프로 14/15 OLED)’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성능과 뛰어난 색감을 갖춘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면서 가격 부담은 줄였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인업 중 15.6인치 크기와 인텔 코어 i5를 갖춘 ‘ASUS Vivobook Pro 15 OLED K3500PC-L1154(이하 K3500PC-L1154)’이다.

   

톡톡 튀는 세련된 디자인

비보북 프로 14/15 OLED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먼저 색상은 ‘콰이어트 블루’와 ‘쿨 실버’ 2가지이며, 상판에는 ASUS Vivobook 로고가 양각 사각형 박스에 모던한 디자인으로 적용되어 포인트를 줬다. 상판에 있는 빗살무늬 패턴 블럭 디자인은 키보드 엔터키에도 적용되어 독특함을 자아낸다.

입출력 단자로는 썬더볼트 4 x1, USB 3.2 Gen1 Type-A x1, USB 2.0 x2, 풀사이즈 HDMI 1.4 x1, 마이크로SD 카드 리더, 3.5mm 콤보 오디오 잭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입출력 단자가 있어 어떠한 기기든 변환 젠더 없이 연결할 수 있으며, 최신 썬더볼트 4 단자도 있어 썬더볼트 단자가 탑재된 전문가용 모니터와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비보북 프로 14/15 OLED는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비보북 프로 14 OLED는 두께 18.9mm, 무게 1.4kg이고, 비보북 프로 15 OLED는 두께 18.9mm, 무게 1.65kg이다. 어댑터를 포함해도 2kg 정도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다.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은 얇은 두께 때문에 내부 발열 처리가 미흡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보북 프로 14/15 OLED는 ASUS IceCool Plus 기술이 적용되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내부 열을 빠르게 식혀주는 듀얼 팬 & 듀얼 히트파이프 하드웨어 구성으로 언제나 최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도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능

영상 편집 작업을 하려면 일반 노트북보다 더 뛰어난 색감과 사운드 기능을 갖춘 고급 노트북을 사용해야 한다. 비보북 프로 14/15 OLED에는 영상 편집 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크리에이터가 더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보북 프로 14/15 OLED에는 제품명처럼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DCI-P3 100%의 탁월한 색영역과 최대 600니트 밝기를 갖춰 놀라운 비주얼을 제공한다. 게다가 3면 프레임리스 나노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84%에 달해 더 넓은 화면을 보여준다. 비보북 프로 14 OLED는 16:10 비율, 비보북 프로 15 OLED는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니 미리 참고하자.

영상 편집 시 사운드 기능도 중요하다. 비보북 프로 14/15 OLED에는 하만카돈 인증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한다. 또한 사람의 목소리에서 원치 않는 소음을 분리하기 위해 머신 러닝 기능을 적용한 ASUS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 소음을 걸러내 다른 사람의 말을 명확하게 들을 수 있어 그룹 회의를 할 때 적합하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활용 가능

비보북 프로 14/15 OLED는 제품 모델에 따라 내장 그래픽 버전이나 외장 그래픽 버전으로 나뉜다. 먼저 비보북 프로 14 OLED는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의 내장 그래픽 모델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이 탑재된 외장 그래픽 모델이 있다. 비보북 프로 15 OLED는 외장 그래픽 모델만 있는데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이 탑재된다.

리뷰 제품인 K3500PC-L1154에는 가장 높은 성능의 외장 그래픽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이 탑재되어 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지포스 RTX 20 시리즈보다 최대 2배 높은 렌더링 성능으로 3D 모델 렌더링이나 8K HDR RAW 비디오를 편집할 때 더 빠른 속도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에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3D 렌더링, AI 가속화 워크플로우, 비디오 편집 및 스트리밍에서 엄청나게 향상된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덕션 렌더링에 사용되는 레이 트레이싱 모션 블러를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탑재되어 최대 5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CPU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H35 시리즈가 탑재되었다. 11세대 인텔 코어 U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을 기반으로 구축된 고성능 CPU로,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DDR4 3200MHz 16GB 메모리와 PCIe 3.0 SSD 256GB를 탑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

 

성능 확인하기

K3500PC-L1154의 대략적인 성능을 확인해보자.

               

마치며

비보북 프로 14/15 OLED는 100만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OLED 디스플레이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전문적인 영상 편집 작업을 하려는 젊은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리뷰에 사용된 K3500PC-L1154는 지포스 RTX 3050을 탑재해 엔비디아 스튜디오나 레이 트레이싱 같은 등 고급 기능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5-11300H(쿼드 코어, 3.1GHz~4.4GHz)
OS : 윈도우 10 홈
디스플레이 : 15.6인치 FHD
메모리 : DDR4 3200MHz 16GB(온 보드)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GDDR6 4GB
저장장치 : NVMe M.2 SSD 256GB
입출력 단자 : 썬더볼트 4 x1, USB 3.2 Gen1 Type-A x1, USB 2.0 x2, HDMI x1,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3.5mm 콤보 오디오 잭
네트워크 : Wi-Fi 6(802.11ax), 블루투스 5.0
카메라 : 720p HD 카메라
부가기능 : 백라이트 키보드, 터치패드(네 손가락 스마트 제스처 지원), 지문인식, 하만카돈 스피커
배터리 : 63Wh
크기 : 359.8x235.3x18.9mm
무게 : 약 1.6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