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아이팟 터치 및 아이팟 나노를 발표했다. 신형 아이팟 터치 및 아이팟 나노는 새로운 운영체제와 iCloud 서비스,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음악을 듣는 방식에 대혁신을 일으킨 아이팟은 3억2천만 대 이상 팔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직 플레이어다.'고 말하며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출시하는 아이팟 터치는 역사상 가장 잘 팔린 아이팟 시리즈의 연장으로 iOS5와 iCloud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진보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팟 터치는 이전에 비해 한층 진보했으며 iMessage는 물론 게임센터, 알림센터 및 Wi-Fi를 통한 iTunes 동기화 등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갖춘 iOS5를 기반으로 한다. 아이폰의 문자메세지 기능을 아이팟 터치로 가져온 iMessage를 통해 iOS5를 기반으로 한 기기를 이용하는 상대방에게 보다 쉽게 문자나 사진, 동영상은 물론 연락처 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다. 또 iCloud 서비스와 연계해 이를 통하는 다양한 기기들 간 서비스, 콘텐츠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50만 종 이상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초소형 뮤직 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는 직관성을 강화한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쉬운 내비게이션 기능 구현을 위한 대형 아이콘으로 유저 인터페이스를 향상시켰다. 또 클래식한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부터 미키마우스 등과 같은 디즈니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총 16가지 디지털 시계 화면을 제공해 이용자가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다. 또, 별도 액세서리 없이 뛰거나 걸었던 정보를 기록해 별도 기록기 없이도 자신의 운동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팟 나노의 피트니스 기능에는 뛰거나 걸은 거리, 속도는 물론 소모 칼로리와 걸음 수를 기록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게다가 총 7개 언어로 지원하는 음성 피드백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 결과 데이터는 Nike+ 웹사이트를 통해 주변 지인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아이팟 나노는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레드 등 총 7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신형 아이팟 터치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 2가지로 8GB (269,000원), 32GB (399,000원), 64GB (549,000원) 모델이 있다. 아이팟 나노는 8GB (179,000원), 16GB (199,000) 모델로 나눈다. 이들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 (store.apple.com/kr), 애플 공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단, 아이팟 나노 레드 색상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