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디스플레이 - 6.8인치 엣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해상도 - QHD+(3088x1440)
후면 카메라 - 108MP 광각 + 12MP 초광각 + 10MP 망원(광학 3배줌) + 10MP 망원(광학 10배줌), 레이저 AF
전면 카메라 - 40MP
AP – 어드밴스 4nm 프로세서(국내 출시 모델: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
메모리 – 12GB LPDDR5 SDRAM
스토리지 - 256/512GB/1TB UFS 3.1
OS - 안드로이드 12(삼성 One UI 4.1)
네트워크 – 5G, LTE, Wi-Fi 6E, Wi-Fi Direct, 블루투스 5.2
크기/무게 – 77.9x163.3x8,9mm/227g
배터리 - 5,000mAh(45W 급속충전, 15W 무선충전 지원)
색상 -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버건디 /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레드(자급제 전용)
이게 갤럭시 S야 갤럭시 노트야
갤럭시 S22와 S22+가 전작의 컨투어 컷 디자인을 더 세련되게 다듬은 디자인을 선보인다면,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20과 제법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날렵하고 슬림한 바디와 엣지 디스플레이는 물론 카메라 배치도 갤럭시 노트 20과 비슷하다. 물론 달라진 부분도 있다. 먼저 후면 카메라의 '카툭튀' 현상이 갤럭시 노트 20에 비해 확연히 개선되었다. 실제로 동봉된 범퍼 케이스를 장착하니 카메라 렌즈가 바닥에 닿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가 더해져서 내구성도 좋고 IP68 방수 능력도 지녔다.S펜으로 더 편리하게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갤럭시 S22 울트라 역시 내장된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이 S펜은 기존 대비 반응속도가 약 70% 줄어들어 빠르고 정확한 필기와 디자인이 가능하다.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하는 것도 포인트다. 기자는 삼성 노트 앱에 S펜으로 글씨와 선, 이미지를 그려봤다. 예전에 체험했던 갤럭시 노트에 비해 확연히 빠른 속도로 텍스트와 이미지가 입력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필기감도 실제 펜이나 연필을 사용하는 것처럼 대단히 자연스러웠다.낮에도, 밤에도 선명한 카메라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108MP 광각 카메라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각각 광학 3배 줌과 10배 줌을 지원하는 10MP 망원 카메라도 2개나 있으며, 12MP 초광각 카메라로 더 넓은 화각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기능으로는 '나이토그래피'가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서 야간에도 선명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 향상된 VDIS 기술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전문가를 위해 촬영에서 편집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Expert RAW'도 제공한다.눈부신 화질의 디스플레이
기자 개인적으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름 아닌 디스플레이였다. 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가 자그마치 1,750nit에 달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속 HDR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재생한다. 또한,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 짜릿한 모바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며 FHD+는 물론 QHD+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다.논란 많은 실성능, 앞으로는?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4nm 공정으로 만들어진 8코어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여기에 12GB LPDDR5 SDRAM과 256/512GB UFS 3.1 내장 스토리지도 채용되었다. 마이크로 SD카드는 사용 불가능하다. 문제는 최근 게임을 비롯한 여러 앱에서 성능 저하 이슈로 논란이 있다는 점이다. GOS(Game Optimizing Service) 때문이다. GOS가 '원신' 등의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여러 앱에서의 성능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반면, 긱벤치 5를 비롯한 벤치마크 앱에서는 GOS의 성능 제한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 벤치마크 사기 논란도 제기됐다. 그래서 현재(3월 4일) 기준으로는 벤치마크상에서의 성능을 모바일 게임에서 그대로 경험하기 어려운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게임 런처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배터리, 보안성도 업그레이드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45W 고속충전과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전작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로 배터리 효율이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외에 안드로이드 12 기반 One UI 4.1를 통해 홈 화면, 아이콘 등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UI와 OS 업그레이드를 최대 4회까지 제공한다. 비밀번호, 생체인식, 블록체인, 인증 키 등의 다양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마치며
갤럭시 S22 시리즈는 디자인, 카메라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된 점을 바탕으로 초반 흥행세가 상당하다.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처럼 S펜을 사용할 수 있고, 우수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역대 최고급이다. 한편으로는 이번에도 중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GOS로 인해 모바일 게임에서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고, 배터리 소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문제도 있다. RAM 최대 용량도 16GB에서 12GB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비슷한 가격에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측면이 돋보인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갤럭시 노트를 그리워하는 유저에게는 S펜도 마음에 들 것이다. 삼성에서 약속한 대로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갤럭시 S22 울트라는 2022년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