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먹 같은 편안함? 풀메쉬 컴퓨터 의자, 얼마나 편할까? 루나랩 004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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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 같은 편안함? 풀메쉬 컴퓨터 의자, 얼마나 편할까? 루나랩 004로 살펴보자!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2.04.04 1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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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컴퓨터 의자’하면 먼저 떠오르는 의자는 보통 3가지일 것이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레이싱 버킷 시트가 특징인 ‘게이밍 의자’, PC방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중역 의자’, 그리고 메쉬 컴퓨터 의자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이 중에서 메쉬 컴퓨터 의자는 사무실, 게이밍 룸 어느 곳에서 사용해도 무난해 선호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과거의 메쉬 컴퓨터 의자는 등판만 메쉬 소재이고 좌판은 패브릭, 스펀지 소재인 제품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좌판은 물론 헤드레스트까지 메쉬 소재를 택한 ‘풀메쉬 컴퓨터 의자’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풀메쉬 컴퓨터 의자는 기존 컴퓨터 의자와 어떤 점이 다를까? 기사를 통해 풀메쉬 컴퓨터 의자의 특징을 살펴보자.  

장시간 사용에 적합한 컴퓨터 의자
루나랩 004 풀메쉬

루나랩 004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풀메쉬가 특징인 컴퓨터 의자로 블랙과 그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테스트에 사용된 컴퓨터 의자는 루나랩이 출시한 ‘루나랩 004 풀메쉬(이하 루나랩 004)’다. 루나랩 004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풀메쉬가 특징인 컴퓨터 의자로 블랙과 그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의자를 조립된 상태로 배송하거나 직접 설치해주는 서비스는 아직 없는 상태다. 하지만 조립 과정이 간단해 큰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혼자서 조립해도 약 10분이면 충분하다.
루나랩 004는 좌판과 등판이 분리된 상태로 출고된다.
루나랩 004는 좌판과 등판이 분리된 상태로 출고된다.
나머지 파츠는 팔걸이, 헤드레스트, 바퀴, 가스스프링, 휠 베이스, 나사와 드라이버가 동봉된다.
나머지 파츠는 팔걸이, 헤드레스트, 바퀴, 가스스프링, 휠 베이스, 나사와 드라이버가 동봉된다.
조립 과정과 구성품을 간단히 살펴보자. 루나랩 004는 좌판과 등판이 분리된 상태로 출고된다. 이외의 나머지 파츠는 팔걸이, 헤드레스트, 바퀴, 가스스프링, 휠 베이스, 나사와 드라이버가 동봉된다. 별도의 공구가 없어도 바로 조립할 수 있으며, 좌판과 등판을 제외하면 대체로 가벼운 편이라 혼자서도 큰 무리 없이 운반할 수 있었다.
바퀴를 휠 베이스에 장착해봤는데, 공구 없이 맨손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바퀴를 휠 베이스에 장착해봤는데, 공구 없이 맨손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우선 바퀴를 휠 베이스에 장착해봤는데, 공구 없이 맨손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휠 베이스에 바퀴를 밀어 넣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단했다. 참고로 휠 베이스는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재질을 택해 내구성을 높였고 바퀴의 마감 상태도 우수한 편에 속했다.
바퀴 장착이 완료됐다면, 가스 스프링을 방향에 맞게 휠 베이스에 장착할 차례다.
바퀴 장착이 완료됐다면, 가스 스프링을 방향에 맞게 휠 베이스에 장착할 차례다.
바퀴 장착이 완료됐다면, 가스 스프링을 방향에 맞게 휠 베이스에 장착할 차례다. 이 작업 역시 휠 베이스 구멍에 맞게 가스 스프링을 넣기만 하면 끝날 정도로 굉장히 간단했다.
팔걸이보다 등판을 먼저 장착하면 팔걸이를 장착할 수 없으니 순서에 유의하길 바란다.
팔걸이보다 등판을 먼저 장착하면 팔걸이를 장착할 수 없으니 순서에 유의하길 바란다.
그 다음은 좌판에 팔걸이를 장착해야 한다. 만약 팔걸이보다 등판을 먼저 장착하면 팔걸이를 장착할 수 없으니 순서에 유의하길 바란다. 팔걸이를 좌판에 고정시킨 상태로 동봉된 육각 드라이버를 조이면 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등판을 장착하면 팔걸이 나사를 조일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조이는 것이 좋다.
좌판에 등판을 장착할 때는 나사 4개가 필요하다. 위치에 따라 사용되는 나사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만 유의하면 어렵지 않다.
좌판에 등판을 장착할 때는 나사 4개가 필요하다. 위치에 따라 사용되는 나사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만 유의하면 어렵지 않다.
좌판에 등판을 장착할 때는 나사 4개가 필요하다. 위치에 따라 사용되는 나사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만 유의하면 어렵지 않다.
휠 베이스에 결합된 가스 스프링과 좌판을 장착하면 조립이 끝난다.
휠 베이스에 결합된 가스 스프링과 좌판을 장착하면 조립이 끝난다. 휠 베이스에 바퀴가 장착된 상태이니 장착 중 의자가 밀리지 않도록 해야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헤드레스트는 꼭 장착할 필요는 없고 취향에 따라 장착하면 된다. 일부 풀메쉬 컴퓨터 의자는 헤드레스트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루나랩 004에는 헤드레스트가 기본 제공된다.  

폭넓은 조절 기능 탑재

의자 오른쪽에 2개의 레버가 탑재됐는데, 높이와 좌판을 조절할 수 있다.
의자 오른쪽에 2개의 레버가 탑재됐는데, 높이와 좌판을 조절할 수 있다.

루나랩 004는 다양한 조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조절 폭이 꽤 다양한 편이다. 우선 의자 오른쪽에 2개의 레버가 탑재됐는데, 높이와 좌판을 조절할 수 있다.

2개의 루나랩 004를 각각 최소/최대 높이로 설정해 높이를 비교해보니 약 10cm 정도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개의 루나랩 004를 각각 최소/최대 높이로 설정해 높이를 비교해보니 약 10cm 정도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개의 루나랩 004를 각각 최소/최대 높이로 설정해 높이를 비교해보니 약 10cm 정도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좌판 조절 레버를 당겨 좌판의 위치도 조절할 수 있었다.
좌판 조절 레버를 당겨 좌판의 위치도 조절할 수 있었다.

좌판 조절 레버를 당겨 좌판의 위치도 조절할 수 있었다. 이 역시 제법 넓은 범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반대편에는 틸팅을 위한 레버가 위치한다.

반대편에는 틸팅을 위한 레버가 위치한다. 틸팅 레버는 락 방식의 레버로 잠금을 푼 뒤 뒤로 등판을 원하는 각도로 젖히고 다시 레버를 잠그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고정을 풀고 싶다면 다시 레버를 올리고 뒤로 힘을 살짝 주면 된다.

팔걸이는 4D 팔걸이가 탑재됐다.
팔걸이는 4D 팔걸이가 탑재됐다.

팔걸이는 4D 팔걸이가 탑재됐다. 팔걸이의 높이를 올리고 위, 아래, 옆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각도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 체형에 맞는 최적의 자세를 찾아 손목과 어깨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루나랩 004에는 요추 지지대가 탑재됐고 이를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이밍 의자는 보통 요추 지지대를 쿠션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체형에 따라 요추 통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루나랩 004에는 요추 지지대가 탑재됐고 이를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각도 조절까지 지원한다.
헤드레스트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각도 조절까지 지원한다.

헤드레스트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각도 조절까지 지원한다.

 

아늑하고 쾌적한 착석감

메쉬 좌판을 근접 촬영해보니 아주 촘촘하게 짜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루나랩 004는 풀메쉬를 특징으로 한다. 좌판, 등판, 헤드레스트 모두 메쉬를 택해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메쉬 좌판을 근접 촬영해보니 아주 촘촘하게 짜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선풍기를 의자 뒤에 놓고 사용해보니 바람이 제대로 통하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여름에 사용하면 루나랩 004의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풀메쉬 의자의 장점은 통기성뿐만이 아니다. 개묘차가 있겠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의자 커뮤니티에서는 풀메쉬 의자를 사용하니 고양이가 의자를 긁지 않아 좋다라는 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고양이가 의자에 자주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긁힌 부위도 일반 의자가 긁혔을 때와 달리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편이다. (4주 사용 후 촬영된 사진)

게이밍 의자와 소파를 모두 긁어버렸던 기자의 고양이는 어떨까? 루나랩 004를 약 4주일간 사용해보니 고양이가 의자에 자주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자를 몇번 긁기는 했지만, 한두 번 긁고는 더 이상 긁지 않았다. 게다가 긁힌 부위도 일반 의자가 긁혔을 때와 달리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편이다. 물론 이 부분은 더 장시간 사용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플레이에 열중해도 통기성이 좋아 무척 쾌적했다.

착석감은 어떨까? 풀메쉬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제법 푹신한 편이다. 해먹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에 열중해도 통기성이 좋아 무척 쾌적했다. 게임용 의자로도 부족함이 없다.

허리 통증이 감소해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
허리 통증이 감소해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

장시간 업무도 루나랩 004에 앉아 진행해봤다. 요추 지지대와 높이, 팔걸이 등을 직접 조절한 뒤 사용해봤는데, 자세 교정 의자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허리 통증이 감소해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

등판을 최대로 젖히고 태블릿 PC를 사용해봤다.

마지막으로 등판을 최대로 젖히고 태블릿 PC를 사용해봤다. 일부 게이밍 의자처럼 180도 틸팅이 되는 건 아니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각도다.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루나랩 004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349,000원이다.

 

마치며

루나랩 004를 통해 풀메쉬 컴퓨터 의자를 살펴봤다. 예상과는 달리 꽤 푹신했으며, 일반 의자와 달리 통기성이 아주 뛰어난 점이 돋보였다. 땀이 많은 이들에게는 특히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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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형 2025-04-15 16:45:04
통기정도 좋지만....
좌판에 눌리는 하중이 항문 쪽이 아닌 방사형으로 퍼져서 치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