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m? 30mm? 선택은 자유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는 히트싱크 높이에 따라 20mm 모델인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S와 30mm 모델인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H로 구성됐다.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맞춰 적절한 높이의 제품을 선택하면 되겠다. 두 제품 간에는 소재 차이도 있다. WARP SHIELD S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면 WARP SHIELD H는 알루미늄 소재 이외에도 열전도율이 좋은 구리 파이프도 사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SSD의 발열을 관리할 수 있다.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
어떤 히트싱크를 선택하든 디자인은 모두가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인 WARP C1에 이어 WARP SHIELD S/H 역시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어떤 메인보드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멋에만 신경을 쓴 건 아니다. 최대한 많은 금속 방열판이 공기와 닿을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PC케이스 내부의 공기가 방열판을 자연스럽게 지나갈 수 있어서 꾸준히 안정적으로 SSD의 과열 문제를 막아준다.누구나 쉽게 SSD에 설치 가능
처음 SSD에 히트싱크를 장착하려는 유저의 경우 어떻게 이를 결합해야 하나 헤매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S/H는 누구나 쉽게 M.2 SSD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하단 방열판 써멀패드 비닐을 제거하고 위치에 맞게 M.2 SSD를 올린다. 이후 상단 방열판의 써멀패드 비닐도 제거하고 정확한 위치에 올려준 다음 나사로 방열판을 고정하면 히트싱크 조립이 끝난다.실제 성능을 알아보자
이제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S/H를 사용하면 SSD 온도가 얼마나 잘 관리되는지 확인해보자. 이번 테스트는 PCIe 4.0 SSD인 키오시아 EXCERIA PRO NVMe SSD를 메인보드에 장착한 다음 ATTO Disk Benchmark 테스트를 하는 동안 CrystalDiskInfo로 SSD 온도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히트싱크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SSD 온도가 35℃였으나 테스트를 마친 상태에서는 온도가 71℃까지 상승했다. 테스트 후 온도가 2배나 오른 셈이다.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다 보니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스로틀링으로 인해 SSD 퍼포먼스가 하락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반면 WARP SHIELD S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테스트를 거친 뒤에도 SSD 온도가 49℃까지만 상승했으며, WARP SHIELD H를 사용했을 때는 테스트 이후 온도가 46℃에 불과했다. 이렇게 온도가 안정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SSD가 한층 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었다.마치며
마이크로닉스 WARP SHIELD S/H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M.2 SSD의 발열 문제를 줄여주는 히트싱크다. 시스템 환경에 따라 20mm/30mm를 선택할 수 있고 설치도 간편하다. 히트싱크로 SSD의 성능을 극대화하려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4월 1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WARP SHIELD S는 14,500원, SHIELD H는 19,000원이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