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노이만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출시
상태바
젠하이저, 노이만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출시
  • 남지율
  • 승인 2022.08.17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독일 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인 노이만(NEUMANN)은 고품질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위한 마이크 'M 49 V'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M 49 V는 1951년 출시 이후 스튜디오 녹음 기술에 혁명을 가져온 마이크 'M 49'의 후속 모델이다. M 49는 원격 제어를 통해 음성 신호의 수음 패턴을 계속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 패턴 마이크로, 다양한 음색의 보컬과 악기의 사운드를 부드럽게 표현하여 출시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오늘날까지 수 많은 히트곡과 클래식의 녹음 작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M 49 V는 오리지널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하여 M 49와 동일한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하며 디테일한 부분을 개선해 기존의 설계 방식에 따라 제작된다. 또한, M 49 V는 엄선한 초소형의 튜브를 사용해 M 49의 성공적인 후속 모델이었던 'M 49 C'보다 낮은 노이즈를 달성했으며 내장된 초저주파 필터를 통해 주파수 응답 범위를 30Hz에서 12Hz로 낮추고 오디오 신호의 간섭을 제거할 수 있다.
M 49 V의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패턴 제어 장치는 마이크의 입력 감도를 결정하는 폴라 패턴(Polar Pattern)을 원격으로 제어해준다. 이 장치는 구형인 M 49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며 M 49의 방송 산업 버전으로 제작된 'M 249'의 주파수 간섭 방지 커넥터(RF-tight connector)를 채택해 휴대용 네트워크 등으로 인한 고주파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노이만의 서비스 지원을 통해 내부 스위치를 주문 옵션 제작 할 수 있으며 사후 관리 또한 가능하다. 노이만의 관계자는 "M 49’는 스튜디오 녹음 기술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생산이 중단되었음에도 중고 제품이 2만~2만5천 유로에 육박하는 만큼 음향 전문가와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라며, "오리지널의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한 M 49 V는 특별 훈련된 3명의 직원이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해 한 달에 약 25개 정도만 제작되는 가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이만은 1928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되어 90년 이상 스튜디오 마이크와 고급 모니터 스피커를 생산하며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로 업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노이만의 M 49 V는 원격 패턴 제어 장치, 마이크 케이블 및 회전 마운트 등의 구성품이 포함된 세트가 고품질의 수제 케이스에 제공된다. 가격은 1,290만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이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