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PC 산업에서 게임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대작 게임이 요구하는 최소사양이 날로 높아지면서 더 강력한 성능을 지닌 게이밍 PC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세계관, 화려한 맵을 더욱 선명하게 즐기기 위해 게이밍 모니터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이런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2022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에서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7㎡급 부스를 꾸미고,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제품을 전시했다.
최강의 PCIe 4.0 SSD, 990 PRO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PCIe 4.0 SSD, ‘삼성전자 990 PRO’가 있다. 이 SSD는 최대 읽기 속도가 7,450MB/s에 달하고 최대 쓰기 속도도 6,900MB/s나 된다. 현존하는 소비자용 SSD 중에서는 최상급이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990 PRO는 전력효율이 대폭 높아졌다. 전작인 980 PRO에 비해 와트 당 성능이 최대 50% 향상되었음에도 전력소모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강력한 발열 관리 솔루션으로 스로틀링 문제도 최소화했다.
이번 지스타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990 PRO 이외에도 히트싱크가 장착된 990 PRO with Heatsink 모델도 전시되었다. 이 모델은 슬림한 방열판으로 열기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RGB 조명으로 스타일도 더했다. 또한, PS5에도 장착해 콘솔 저장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
프리미엄 외장SSD인 ‘T7 Shield’도 전시됐다. T7 Shield는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저장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외장SSD 중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도 지니고 있어 고화질 영상 녹화, 편집 등 대용량 작업에도 적합하다.
OLED라더 더 선명한 오디세이 OLED G8
이번 지스타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OLED G8’도 선보였다. 이 게이밍 모니터는 34인치 Ultra WQHD OLED 패널에 최신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더해져 1,000,000:1의 높은 명암비, DCI-P3 99%의 강력한 색 재현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DisplayHDR 400을 지원해 더 사실적인 게임 화면을 구현한다.
주사율과 응답속도도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175Hz 주사율의 0.1ms 응답속도로 즉각적인 반응과 컨트롤이 가능하며, AMD FreeSync Premium으로 화면이 끊기거나 찢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게이밍 허브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즐길 수 있고, 스마트 TV 기능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IoT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 지난 6월 출시된 세계 최초 240Hz 4K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G8’ 역시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네오 G7’ 등 약 350개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가 네오위즈, 넥슨, 인벤, 크래프톤 등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 사용되었다.
관람객 위한 체험부스와 이벤트 마련
삼성전자는 지스타 2022에서 관람객들이 우수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게임 플레이 존에서 990 PRO, 990 PRO with Heatsink와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소닉 프론티어’, ‘포스포큰’ 등의 기대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Z 폴드4 등의 폴더블폰으로 최신 인기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스토어 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게임 이벤트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