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알처럼 빛나는 피부 표현을 부탁해! - 캐논 IXUS 125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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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알처럼 빛나는 피부 표현을 부탁해! - 캐논 IXUS 125 HS
  • PC사랑
  • 승인 2012.05.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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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본 기능으로 기분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다루기 쉽고, 결과물도 잘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카메라가 디자인까지 빼어나다면 누구라도 욕심을 낼 터. 바로 125 HS가 그렇다. 이 손바닥만 한 크기의 카메라가 꽉찬 성능으로 무장하고 DSLR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믿어지겠는가.

125 HS는 1610만 화소의 CMOS센서에 자체 개발한 5세대 영상처리 엔진 ‘DIGIC 5’를 채택했다. 저노이즈를 실현해 고감도 화질은 물론 뛰어난 발색과 계조 묘사력을 발휘한다. 화질면에서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중빠지지 않는 스펙이다. 맑은 날 야외로 나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꽃을 마주 했다. 셔터 찬스를 만날 때마다 흥겨워 지는 것은 125 HS에 대한 신뢰 덕분일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초점이 맞은 꽃잎에 예리한 선이 돋보이며, 배경은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답게 흐려졌다. 20mm 두께의 슬림한 바디에는 광학 5배 줌렌즈가 숨어 있다.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20mm 영역(35mm 환산 시)을 지원함과 동시에 디지털 10배 줌도 지원한다. 최대 줌 영역에서도 화질 열화가 거의 없이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벼운 무게에도 흔들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촬영 상황을 분석해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인텔리전트 IS’ 기능을 겸비했기 때문. 그럼에도 걱정이 된다면 과감하게 고감도를 이용해보자. 불야성을 이룬 벚꽃축제장에 각설이 공연이 한창이길래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감도를 1600으로 높였음에도 눈에 띄는 노이즈없이 깨끗한 화질로 촬영됐다. 125 HS의 매끄러운 디자인과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았다. 슬림한 두께와 캐주얼한 컬러는 수많은 카메라가 등장하는 출사 장소에서도 ‘빼어난 존재감’을 발산했다. 블랙, 실버 이외에도 그린, 블루, 핑크 컬러가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게 한층 어필할 것 같다.

기대 이상의 ‘안면 정화 기능’사진 찍는 즐거움을 발견하다
‘예쁜 피부 효과’는 125 HS의 기능 중 단연 으뜸이다. 최근 배우 김수현이 등장하는 125 HS TV CF에서 ‘안면 정화 기능’으로 선보인 기능이다. 잡티가 많은 피부도, 화장을 안한 생얼도 매끈한 꿀피부로 보정해주는 효과라니 어느 정도일까 적접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예쁜 피부 효과’는 그동안 경험했던 인물 촬영 기능과 차원이달랐다. 피부톤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 표현 정도를 강·중·약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침기자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 피부가 푸석하던 상황이었다. ‘내몸엔 최악이지만 최고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광고처럼 진짜로 안면 정화가 되는지 보자’라는 의심스런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 촬영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입이 떡 벌어졌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매끄러운 피부결 보정은 물론 잡티·주름을 제거해 ‘예쁜 피부’로 표현해준 것이다. 과연 125 HS의 핵심 기능다웠다.

이외에도 다양한 씬모드가 탑재됐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소프트 포커스’와 ‘강한 채도’, ‘어안렌즈’, ‘로우라이트’, ‘컬러 악센트’ 등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 기존 ‘얼굴 인식’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 오토’ 기능과 ‘Full HD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피사체의 나이와 상황에 맞는 설정으로 가장 최적화된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촬영한 결과물을 대형 3.0인치 LCD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단계진화한 ‘무비 다이제스트’ 기능으로 1280×720 해상도 동영상촬영 시 셔터를 누르기 직전 약 4초간의 동영상을 자동으로 편집·기록해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만들기가 가능하다.


1 초점이 맞은 부분은 선명하고 예리한 표현력이 돋보이며, 배경 흐림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2 맑은 날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목련나무를 촬영했다. 새파란 하늘과 흰 꽃이 대조를 이루며 한 송이 한 송이 생생하게 담겼다.
3 어둠이 짙게 깔린 벚꽃 축제 현장에 무대가 세워지고 각설이 공연이 한창이었다. 고감도 설정 후 최대 줌을 이용해 촬영했음에도 노이즈가 눈에 띄게 적고, 화질열화가 거의 없다.
4 야시장 한 쪽의 꽃집에서 팔고 있는 이름 모를 붉은 꽃에 시선을 빼앗겼다. 밤이라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로우 라이트’ 효과를 이용했더니 뭉개짐 없이 선명한 사진이 찍혔다.
5 24mm 광각으로 북촌한옥마을의 6경을 시원스럽게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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