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호환이 좋은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영상 편집 PC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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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호환이 좋은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영상 편집 PC 맞추기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2.12.0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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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이제는 영상 편집이 특정 전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간단한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쓸 수도 있고 어도비(Adobe) 프리미어 프로 같은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구독제를 통해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 프로 같은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구동하려면 나름대로 고성능 PC가 있어야 한다. 고성능 PC는 흔히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때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고성능을 요구하는 영상 작업을 할 때도 필요한 셈이다. 고성능 PC를 구성할 때는 당연히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있어야 하며, 그에 맞는 고성능 CPU도 있어야 한다.

특히 영상 편집 프로그램 같은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AAA급 게임보다 CPU 코어를 더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CPU 성능이 높아야 한다. 특히 CPU 코어가 많을수록 작업 속도가 더 빨라지기 때문에 매우 유리해진다. 영상 편집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고성능 CPU에 대해 알아보자.

   

고성능 작업을 위한 인텔 CPU

예전에는 게임에 적합한 CPU와 작업을 하기 위한 CPU를 구분했었다. 왜냐하면, 게임을 즐길 때는 높은 클럭을 지원하는 CPU가 필요하고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코어 개수를 갖춘 CPU가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다중 코어를 활용하는 게임도 출시되면서 게임에서도 코어 개수가 많은 CPU를 필요하게 되었지만, 일부 게임이고 그마저도 8코어 정도면 충분한 수준이다. 당연히 코어도 많고 클럭도 높은 CPU를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쌀뿐더러 코어가 많은 CPU에서 높은 클럭을 갖춘 제품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라면 이러한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인텔의 새로운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는 코어와 스레드가 전 세대 대비 늘어났고 클럭은 더 빨라졌다. , 게임용 CPU와 작업용 CPU 양쪽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CPU.

최신 게임 중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의 경우, 8코어를 활용하는데 인텔 코어 13세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는 이를 충족하고도 남는다. 특히 상위 라인업인 코어 i7, 코어 i9은 각각 16코어 & 24스레드, 24코어 & 32스레드를 탑재했기 때문에 게임을 구동한 후 남는 코어를 활용해 다른 작업도 가능하다.

여기에 클럭 속도도 매우 빨라 게임 플레이 시 최소 프레임을 더 높게 방어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평균 프레임도 더 높게 유지된다. 또한, 인텔 CPU에 내장된 GPU에는 인텔 퀵싱크 인코더가 있기 때문에 영상 인코딩을 할 때도 좋다.

   

게임과 작업까지 다재다능한 CPU
인텔 코어 i7-13700K

고성능 게임에 적합한 CPU는 인텔 코어 i7-13700K.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코어 i7-13700KF도 있는데 가격 차이가 4만원 정도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게임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코어 i7-13700KF를 추천한다. 하지만,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이 있으면 영상 인코딩이나 영상 재생 등에서도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작업도 한다면 당연히 코어 i7-13700K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어 i7-13700KP코어 8개와 E코어 8개 구성의 16코어 24스레드로 작동되는 하이브리드 CPU. 앞서 출시된 12세대 코어 i7-12700K12코어 20스레드였는데 이번 코어 i7-13700KE코어가 4개 더 늘어나면서 기존 코어 i9-12900K와 같은 구성이 되었다. 그러면서 최대 클럭은 코어 i9-12900K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코어 i9-12900K를 뛰어넘는 성능을 지녔다.

기본 클럭은 3.4GHz이며, 최대 클럭은 5.4GHz이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30MB이고 PBP125W, MTP253W. 스마트 캐시 용량이 더 늘어났으며, MTP는 약간 더 높아진 수준이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70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4K UHD 영상 재생은 물론, 온라인 게임을 FHD 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지녔다.

또한, 메모리는 DDR4 3200MHz 또는 DDR5 5600MHz를 지원하고 PCIe 5.0 최대 20개 레인, PCIe 4.0 최대 20개 레인을 갖췄다. 또한, 최신 Wi-Fi 규격인 WiFi 6E와 빠른 파일 전송과 최대 8K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썬더볼트 4를 지원한다.

   

작업에 특화된 다중 코어 CPU
인텔 코어 i9-13900K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인 엘더레이크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빅리틀 방식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CPU, 게이밍 성능은 물론, 작업 성능도 뛰어나다. 강력한 성능의 고성능 P코어와 보조 역할을 하는 저전력 E코어가 조합되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코어 조합으로 작동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코어 i9-13900K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로 이뤄졌다. P코어는 1코어 2스레드 구성, E코어는 1코어 1스레드 구성이기 때문에 코어 i9-13900K24코어 32스레드이다. P코어는 기존 3GHz, 최대 5.8GHz로 작동해 P코어만으로도 이전 세대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E코어는 2배 더 많은 16개가 되어 다중 코어 작업에서도 강력함을 발휘한다.

최신 인터페이스인 DDR5 메모리는 물론, 기존 DDR4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어 선택권이 넓다. 게다가 PCIe 5.0도 지원하기 때문에 CPU 성능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까지 전체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어 더욱 뛰어난 성능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칩셋이 제외된 코어 i9-13900KF도 있지만, 앞서 설명한 코어 i7처럼 보다 원활한 인코딩 작업을 위해 내장 그래픽 칩셋이 포함된 CPU가 더 좋은 선택이다.

   

고성능 고클럭 DDR5 메모리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 때만해도 DDR5 메모리가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DDR4 메모리에 비해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다. 왜냐하면 DDR4 메모리 중에서 극 오버가 된 제품이 4400MHz였는데 DDR5 메모리는 4800MHz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엘더레이크 시절만 하더라도 DDR4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DDR5의 가격이 안정화되고 속도도 빨라짐에도 따라 DDR4 시스템보다는 DDR5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도 낫다. DDR5 메모리 속도도 6000MHz를 넘어 6600MHz까지 도달했을 정도로 DDR4 메모리 속도와 격차가 벌어졌다. 또한, 미래 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DDR5 사용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DDR5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적합하다.

   

쾌적한 영상 작업을 위한 PCIe 4.0 M.2 NVMe SSD

쾌적한 영상 작업을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저장 장치가 필요하다. 저장 장치 속도가 빠를수록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도 빠르고 막힘이 없기 때문이다. PCIe 4.0 M.2 NVMe SSD는 매우 빠른 속도만큼이나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문제는 이 정도 속도를 소화하는 게임은 없기 때문에 게이밍 PC를 구성할 때는 큰 의미가 없는 제품이다.

그러나 영상 작업 등이 목적이라면 PCIe 4.0 M.2 NVMe SSD의 빠른 속도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영상 작업에 사용하는 PC를 구성할 때는 PCIe 4.0 M.2 NVMe SSD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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