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은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해당 조합은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오래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나 리모델링 시 ‘화이트 앤 그레이’가 선호되는 편이다.
화이트 앤 그레이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데스크테리어에도 적합하다. 가정은 물론 오피스 환경에도 조화롭게 녹아드는 톤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적게 갈리고 무난한 데스크테리어 셋업을 원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모니터 받침대부터 충전기, 키보드/마우스, 그리고 의자까지 모두 화이트 앤 그레이 컬러로 구성한 데스크테리어를 소개한다.
데스크테리어를 완성시켜줄 메쉬 등판 의자
루나랩 003
‘루나랩 003’은 화이트 앤 그레이 데스크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메쉬 등판 의자다.
우선 의자의 조립 과정부터 살펴보자. 가스 스프링, 팔걸이, 헤드 레스트, 좌판, 다리, 바퀴, 매뉴얼, 그리고 공구 및 나사가 동봉된다. 별도로 다른 공구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더욱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다른 의자처럼 다리에 바퀴를 결합하는 것으로 조립이 시작된다. 맨손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되니, 매우 간단하다. 이어서 다리에 가스 스프링을 넣어주면 하단부 조립이 완료된다.
루나랩 003은 등판과 좌판이 일체형으로 출고된다. 등판과 좌판을 조립하는 과정이 없어 더욱 빠르게 조립할 수 있다.
좌판을 가스 스프링에 결합하는 과정은 다소 무겁기 때문에 혼자보다 두 명이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혼자서 결합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이어서 헤드 레스트와 팔걸이를 의자에 장착하고 나사를 조여주면 조립이 완료된다. 혼자서 조립해봤는데, 약 10분 정도면 충분했다.
루나랩 003은 메쉬 등판을 사용한다. 따라서 더운 환경에도 통기성이 우수해 평범한 의자보다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평범한 메쉬가 아닌 이중 메쉬를 적용해 내구성도 챙긴 것이 특징이다.
럼버 서포트(요추 지지대)도 탑재됐다. 의자에 앉았을 때 요추와 럼버 서포트가 맞닿는 느낌이라 허리의 부담이 감소된다. 럼버 서포트의 위치를 위아래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럼버 서포트만 탑재한 것이 아닌 Y자 형태의 지지대가 적용됐다. 어깨부터 척추까지 모두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구조다.
좌판은 메쉬가 아니고 푹신한 재질이다. 쿠션감이 우수한 편이고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좌판에만 블루 컬러가 적용된 블루 모델이다.
루나랩 003 양 측면에는 의자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버가 위치한다.
높이나 좌판의 위치, 틸팅 강도 등이 가능하다. 최대 틸팅 상태로 틸팅을 고정해보니, 태블릿 PC 등을 보며 휴식하기 좋은 각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판 외에도 조절 가능한 요소가 가득하다. 우선 팔걸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50mm 범위 내에서 원하는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 팔걸이를 입체적으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하좌우로 팔걸이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팔걸이의 각도도 사용자가 직접 돌릴 수 있다.
헤드 레스트는 어떨까? 메쉬가 머리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형태다. 장시간 사용 시 목과 머리의 피로감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체감했다. 헤드 레스트 역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높이나 각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세팅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기사에 사용된 제품은 블루 모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블루 모델이지만 좌판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는 모두 화이트와 그레이 조합이기 때문에 큰 위화감이 없었다. 특히, 블루 모델의 최신 출고분은 의자 다리가 메탈에서 화이트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깔끔한 느낌의 데스크테리어를 원한다면 더욱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착좌감은 어떨까? 루나랩 003은 사용자의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의자였다. 장시간 안정적인 자세로 앉아있을 수 있었고 약 2주일간 사용해보니, 허리 통증 역시 줄어들었다. 사무용 의자로도 추천할 만하다.
루나랩 003의 가격은 349,000원이다.
책상 위를 깔끔하고 세련되게!
루나랩 데스크 스토리지
루나랩 데스크 스토리지는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큰 사이즈를 갖춘 만큼 책상 위에 물건이 많은 이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루나랩 데스크 스토리지는 튼튼한 스틸 재질을 적용해 묵직함이 돋보인다. 자연스러운 라운드처리로 사용 중 다칠 일도 없으며, 겉으로 볼 때는 통짜 스틸처럼 보이기 때문에 무척 고급스럽다.
특히, 이번 기사의 핵심인 화이트와 그레이의 조화도 우수한 편이다.
스토리지에는 긁힘 방지용 펠트가 부착됐다. 무척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위에 보관하는 물건의 스크래치를 예방한다.
실리콘 손잡이에서도 화이트 앤 그레이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스틸 재질이지만, 손잡이는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덕에 큰 부담 없이 데스크 스토리지를 운반할 수 있을 것이다.
루나랩 데스크 스토리지는 2단 구성으로 설계됐다. 상단에는 북 스토퍼가 있고 하단은 파티션 구조가 적용된 서랍 구조를 적용해 더 많은 물건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하단 파티션 서랍에 다양한 물건을 직접 수납해봤다. 사용자가 직접 파티션의 구조까지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폭이 매우 높다.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