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어 추가로 더 강력해진 코어 i5, 인텔 랩터레이크-S 코어 i5-13400F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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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코어 추가로 더 강력해진 코어 i5, 인텔 랩터레이크-S 코어 i5-13400F 벤치마크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3.03.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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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인텔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엘더레이크부터 고성능을 지닌 P코어와 저전력인 E코어가 혼용된 하이브리드 CPU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이브리드 구성은 하이엔드 CPU인 코어 i7 라인업과 코어 i9 라인업에만 적용되었고, 코어 i5 라인업에는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추고 오버클럭이 가능한 코어 i5 K시리즈에만 적용되었다.

코어 i5 라인업은 많은 사람이 찾는 메인스트림 제품이지만, 12세대 코어 i5 논 오버클럭 버전 프로세서에서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구성이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 사용자가 P코어로만 구성된 CPU를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에서는 하이브리드 구성에서 제외되었던 코어 i5 논 오버클럭 버전 프로세서도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변경되었다. 코어 i5에서도 이제는 P코어와 E코어가 함께 탑재되기 때문에 더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을 갖췄다. 이번 호에서는 코어 i5 라인업 중 코어 i5-13400F의 성능을 알아보자.

   

4개의 E코어로 멀티스레드 성능 향상

기존 코어 i5는 저전력 CPU인 E코어가 제외된 논 하이브리드 방식 프로세서였다. 다만, 고성능인 P코어만 탑재되어 있었어도 이전 세대의 코어 i5보다 높은 클럭을 갖춰 게이밍 성능은 여전히 뛰어났다.

반면, 이번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의 코어 i5에는 기존 P코어보다 더 높은 클럭이 적용된 것은 물론, E코어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방식 프로세서다. 다만, 코어 i5 라인업에서도 E코어 개수가 다르게 적용되었다. 코어 i5-13500은 E코어를 8개 탑재했고, 이보다 낮은 성능인 코어 i5-13400은 E코어를 4개 탑재했다.

코어 i5-13500의 멀티스레드 성능은 높지만, P코어의 성능은 큰 차이가 없어 게임 용도라면 코어 i5-13400의 가성비가 좋다. 게다가 코어 i5 라인업 중 내장 그래픽 칩셋이 제외된 제품은 코어 i5-13400F뿐이기 때문에 코어 i5-13400F만한 가성비 높은 게이밍 프로세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번 벤치마크에서 소개할 코어 i5-13400F는 P코어 6개, E코어 4개로 10코어 16스레드 구성이다. 코어 i5지만, 멀티스레드 구성으로는 기존 코어 i7 라인업(8코어 16스레드)에 버금간다. 게임플레이 용도로는 충분한 구성이고 어느 정도 무거운 이미지&영상 편집 작업까지도 가능한 수준이다.

전력 소모는 PBP(Processor Base Power)가 65W, MTP(Maximum Turbo Power)가 148W다. PBP는 낮은 수준이지만, MTP는 논 오버클럭에 코어 i5 라인업임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만약 전력 소모가 부담된다면 바이오스에서 E코어를 작동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LGA 1700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텔 600/700 시리즈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공랭 쿨러로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논 오버클럭 프로세서에 적합한 B760 메인보드
ASUS TUF Gaming B760-PLUS WIFI D4

오버클럭 기능이 없는 만큼 메인보드도 비교적 저렴한 제품군을 선택할 수 있어 시스템 구성할 때 자금이 덜 들어간다. B 라인업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해졌고 LGA 1700 메인보드 또한 B760에서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선택지는 B760이다.

특히 코어 i5 라인업은 메인스트림 프로세서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용자가 많이 선택한다. 그런 만큼 저렴한 가격과 함께 만족스러운 성능을 따진다면 B760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ASUS TUF Gaming B760-PLUS WIFI D4는 B760 칩셋을 탑재한 LGA 1700 메인보드다. 전원부는 12+1페이즈로 다소 MTP가 높은 CPU라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일반적인 ATX로, 미들 타워 이상 크기의 PC 케이스에 장착하기 적합하다. 메모리는 DDR4 슬롯 4개에 최대 클럭 5333MHz를 지원한다.

   

성능 테스트

이제 테스트해보자. 테스트 환경은 ASUS TUF Gaming B760-PLUS WIFI D4, PNY XLR8 DDR4-3600 Gaming 16GB(8GB x2),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3060 Ti PLUS EX WHITE OC V2 D6X 8GB,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인텔 기본 공랭 쿨러, 윈도우 11 64비트다.

기존 인텔 13세대 코어의 논 오버클럭 버전은 지포스 RTX 4090으로 성능 테스트를 했지만, 코어 i5에 적합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60 Ti 정도이기 때문에 지포스 RTX 3060 Ti를 장착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어 i5-13400F는 P코어 6개, E코어 4개, 스레드 16개로 작동한다. P코어 기본 클럭은 2.5GHz이지만, 작업의 강도가 높으면 알아서 속도를 4.6GHz까지 끌어올린다.
 
CPU-Z로 코어 i5-13400F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행했다. 코어 i5-13400F의 싱글 스레드는 725.3점, 멀티 스레드는 6481.7점으로 측정됐다. 인텔 11세대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 코어 i9-11900K와 비슷한 성능이다.
 
시네벤치 R23 구동 결과다. 코어 i5 라인업임에도 멀티 코어 점수가 15,626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CPU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CPU 프로파일에서는 1스레드 970점, 2스레드 1,941점, 4스레드 3,580점, 8스레드 5,779점, 16스레드 7,410점, 맥스 스레드 7,392점을 기록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는 26,476점이고 타임 스파이 CPU 스코어는 11,841점이다.
   

게이밍 성능 테스트

게이밍 성능 테스트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로 진행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가장 높음’ 옵션에서 FHD 해상도와 4K UHD 해상도로 벤치마크를 구동했으며, 최소 FPS는 1% 기준이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FHD에서 최저 76FPS, 최대 189FPS, 평균 110FPS를 기록했고 4K UHD에서 최저 38FPS, 최대 140FPS, 평균 50FPS를 기록했다.
   

종합 평가

코어 i5-13400F는 메인스트림 라인업임에도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게이밍 성능은 물론, E코어까지 탑재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되어 간단한 작업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세대 칩셋인 B660 메인보드와 DDR4 메모리 구성으로 사용하면 더 높은 가성비의 최신 게이밍 PC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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