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최여원 모델은 대경대학교 모델과에 재학 중인 스물 두 살 학생이다. PC사랑 5월호 모델로 선정된 최여원은 어떤 인물일까?
- 모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직업을 고르기 전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였거든요.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설 기회가 우연히 생겼을 때, 엄청 즐거워하고 있는 내 자신이 느껴지더라고요. 또 촬영 뒤에도 그 기억이 행복하고 오래 남았어요. 그래서 이 길이 내 길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아요.
- 모델과에 재학하고 계신데, 학교생활은 어떠신가요?
모델을 지망하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전공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관심 없는 수업에서는 시간을 떼운다거나 자 버리는 일도 있을 테고요. 그런데 저는 학교 커리큘럼이 굉장히 만족스럽고, 점점 발전해가는 제 자신이 느껴지면 뭐랄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어쩌면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행복한 나날일지도 모르겠다는 감상에 젖을 때도 있고요.(웃음)
-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얼마 전에 합천 빠지(모터보트에 다양한 레저 기구를 연결해 강에서 즐기는 수상 레저)에 촬영을 갔었거든요. 서핑 촬영을 해야 하는데, 처음 해봐서 계속 물에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정말 물을 많이 먹었는데, 그러면서도 카메라 앞이 즐거워서 웃으면서 촬영을 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 남들과는 다른 취미 생활이 있으시다면?
요즘은 일기 쓰는 데 빠져 있어요.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것도 즐겁고, 하루하루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게 무척 뿌듯한 일이잖아요. 자기 전에 다이어리를 채워놓으면, 오늘 하루를 원하는데로, 만족스럽게 마무리 지은 느낌이 들어요. 기분 좋게 잠들기에도 좋구요. 독자분들도 어떠신가요?
- 인생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요즈음 유기견 봉사활동을 종종 나가곤 해요. 이게 어떤 일이냐면,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소에 가서 거기 있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일이에요. 처음 갔을 때에는 중대형견들도 상당히 많고, 물리진 않을지 조금 겁이 날 때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익숙해지고 정도 들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후원활동이나 홍보대사 같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 유기견 봉사를 다니면서 그런 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smartPC사랑 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역사 깊은 smartPC사랑 잡지 모델로 인터뷰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어요. 요즈음 감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5월이 가정의 달이잖아요. 독자분들 모두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