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성능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CPU,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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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성능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CPU,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시리즈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3.07.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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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현재 전국 PC방에 있는 PC 중 가장 많이 탑재된 CPU는 인텔 코어 i5-6600과 인텔 코어 i5-6500, 코어 i5-7500이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가장 많이 사용 중인 CPU는 코어 i5-6600(점유율 19.62%)이고 이어 코어 i5-6500(점유율 19.35%), 코어 i5-7500(점유율 15.45%)으로 나타났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도 출시 당시에는 좋은 CPU였지만, 현시점에서는 상당히 떨어지는 성능이다. 6세대 코어 i5는 4코어 4스레드 구성에, 코어 i5-6600 기준으로 최대 동작 클럭이 3.9GHz에 불과하다. 예전에 출시된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는 문제 없지만, 최신 온라인 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데는 성능이 턱없이 부족하다.

만약 업그레이드를 생각 중이라면 최신 인텔 코어 13세대 프로세서를 추천한다. 특히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다중 코어, 다중 스레드 구성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시리즈는 10코어 16스레드 또는 14코어 20스레드 구성인 CPU다. 여전히 PC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6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나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큰 차이다.

6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는 4코어 4스레드 구성이다. 당시에는 4코어 4스레드 정도면 게임을 즐기는데 충분한 성능이었기 때문에 4코어 4스레드가 전혀 부족한 성능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중 코어와 다중 스레드를 활용하는 게임이 출시되고 CPU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코어 i5 라인업도 4코어 8스레드, 6코어 12스레드로 계속 코어와 스레드 수가 늘어났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엘더레이크의 코어 i5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을 갖춘 코어 i5-12600K는 10코어 16스레드가 되었다. 게다가 인텔 13세대 코어 랩터레이크의 코어 i5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을 갖춘 코어 i5-13600K는 14코어 20스레드 구성으로, 과거 4코어 4스레드 구성이었던 코어 i5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14코어 20스레드 구성은 과거 8코어 16스레드 구성이었던 코어 i9-11900K(8코어 16스레드)보다 많은 수준이다. 즉, 예전에는 코어 i9 정도의 성능이 필요했던 작업이나 게임도 이제는 코어 i5 라인업 CPU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이제는 코어 i5 라인업이라도 고성능 작업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가성비 게이밍 CPU

최근 게임 중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AAA급 게임이라도 CPU 코어는 6~8개만 사용한다. 이 기준으로 따진다면 고성능 코어가 6~8개 있으면 AAA급 게임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시리즈는 10코어 16스레드 구성과 14코어 20스레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모델명에 따라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E코어의 탑재된 개수가 달라 코어와 스레드 구성이 다르지만, 고성능으로 작동하는 P코어의 탑재된 개수는 6개로 동일하다. 고성능으로 작동하는 P코어가 6개나 있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AAA급 게임을 구동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P코어의 동작 클럭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은 코어를 사용하는 게임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코어 i5-13400은 최대 동작 클럭 4.6GHz로 작동하고 코어 i5-13600K는 최대 동작 클럭 5.1GHz로 작동한다. 저전력인 E코어도 코어 i5-13400은 최대 동작 클럭 3.3GHz, 코어 i5-13600K는 최대 동작 클럭 3.9GHz에 달한다. 4코어 4스레드 구성에 최대 동작 클럭이 3.9GHz인 코어 i5-6600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가성비 게이밍 CPU다.
   

코어 i5-13600K

코어 i5-13600K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가장 낮은 성능의 제품이지만, CPU 자체 성능만 놓고 보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성능을 지녔다.

코어 i5-13600K는 P코어 6개와 E코어 8개 구성의 14코어 20스레드로, 이전 세대인 코어 i7-12700K(12코어 20스레드)와 같은 스레드를 갖췄다. 여기에 최대 5.1GHz 동작 클럭과 DDR5 5600MHz를 지원해 더 높은 성능의 PC를 구성할 수 있다.

P코어는 기본 동작 클럭 3.5GHz, 최대 동작 클럭 5.1GHz, E코어는 기본 동작 클럭 2.6GHz, 최대 동작 클럭 3.9GHz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24MB이고 PBP는 125W, MTP는 181W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은 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코어 i5-13400

인텔 코어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라인업 중 코어 i5-12400은 E코어가 없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구성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텔 코어 13세대의 동일 라인업인 코어 i5-13400은 E코어가 추가되면서 하이브리드 CPU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코어 i5-13400은 P코어 6개와 E코어 4개로 이전 세대인 코어 i5-12600K와 같은 구성이다. 하지만 코어 i5-12600K보다 기본 동작 클럭이나 최대 동작 클럭이 더 낮고 오버클럭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다. 대신 PBP가 상당히 낮은 것이 큰 장점이다.

P코어는 기본 동작 클럭 2.5GHz, 최대 동작 클럭 4.6GHz, E코어는 기본 동작 클럭 1.8GHz, 최대 동작 클럭 3.3GHz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20MB이고 PBP는 65W, MTP는 154W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30은 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코어 i5-13400F

코어 i5-13400F는 CPU 성능 자체만으로는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이다. 성능은 코어 i5-13400과 같지만, 내장 그래픽을 제외해 가격을 더 낮췄다. 물론 CPU만 사용하는 게임이나 작업이라면 코어 i5-13400F가 좋지만,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만큼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단점이다. 다만, 게임 플레이가 목적인 PC를 구성한다면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이 없어도 딱히 문제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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