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HDR 영상 녹화 더해진 플래그쉽 액션캠 '히어로 12 블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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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HDR 영상 녹화 더해진 플래그쉽 액션캠 '히어로 12 블랙' 공개
  • 남지율
  • 승인 2023.09.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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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고프로(GoPro)가 롯데피트인 9층에 위치한 '브이스페이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액션캠 플래그십 신제품 '히어로12 블랙(HERO12 Black)'의 출시를 알렸다. 히어로12 블랙은 더욱 향상된 영상 퀄리티와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함은 물론, 배터리 효율성까지 갖춰 일반 사용자부터 영상 전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액션 카메라로의 진화를 꾀했다.  주요 변화점으로는 △HDR 동영상 기능 추가 △8:7 화면 비율 활용성 극대화 △향상된 HyperSmooth 6.0 안정화 기능 △최대 2배 증가한 배터리 수명 △블루투스 이어폰 및 마이크 등 무선 오디오 연결 △10비트 GP-로그 인코딩 등이 있으며, 화질과 색상부터 음향, 배터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고프로 역대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고프로 최초로 탑재된 HDR(High Dynamic Range) 동영상은 4K 및 5.3K 고해상도 영상을 높은 품질로 담아낼 수 있다. 장면 내 여러 부분의 노출을 동시에 담고 이를 한 프레임에 지능적으로 결합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에서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전작 '고프로 히어로 11'에 도입했던 8:7 이미지 센서의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타임랩스, 야간 촬영 등 히어로12 블랙의 모든 촬영 모드에서 8:7 화면 비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탑재된 세로 촬영 모드를 통해 카메라를 돌리지 않고도 9:16 비율 촬영이 가능하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동영상 안정화 기능 하이퍼스무스 6.0(HyperSmooth 6.0) 역시 더욱 스마트해졌다. 오토 부스트 기능은 전작에 비해 최대 4배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넓은 화각은 유지하면서 인상적인 영상 안정화 성능을 보인다. 또한 리니어+수평 잠금 기능을 통해 촬영 중 카메라가 360도 회전하는 경우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수평 장면을 유지할 수 있다.
전력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하이퍼스무스 6.0을 사용 중에도 고화질 5.3K60 영상은 전작 대비 2배로 늘어난 최대 70분까지, 장시간 촬영이 필요한 경우 1080p30 FHD 해상도에서 최대 155분 이상 연속으로 담아낼 수 있다. 크리에이터나 영상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기능 도입 및 하드웨어 변화로 전문가 수준의 촬영 및 제작 솔루션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로 무선 이어폰 혹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거리에서 음성을 녹음하거나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최대 4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원활한 원격 촬영 환경을 보장한다.
지난해 첫 도입된 10비트 색상은 새로운 GP-로그 인코딩과 결합돼 더욱 세밀하게 색조 조정 및 색상 보정이 가능해 후보정 시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고프로의 특유의 장착 핑거에 1/4-20 장착 스레드를 통합, 히어로12 블랙을 일반 카메라 마운트 및 액세서리에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고프로는 177°의 액션 카메라 업계 최대 화각을 자랑하는 새로운 모듈, 맥스렌즈모듈 2.0도 함께 선보였다. 맥스렌즈모듈 2.0과 히어로12 블랙을 결합하면 가로로 최대 36%, 세로로 최대 48% 높아진 화각을 바탕으로 가장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화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프로 창립자 겸 CEO 닉 우드먼은 “히어로12 블랙은 역대 최고의 영상 품질 및 안정화 성능은 물론 향상된 배터리 효율과 사용성으로 고프로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이다”라며, “히어로12 블랙을 포함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액션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함께 공개된 히어로12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HERO12 Black Creator Edition)은 1인 콘텐츠 촬영에 최적화된 올인원 패키지로, 배터리 내장 그립 볼타(Volta)와 미디어 모듈, 조명 모듈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미디어 모듈은 오디오 성능 강화로 전/후면 양방향 지향성 음성 녹음이 가능해져 보다 안정적인 수음이 가능하다.  고프로 신제품은 히어로12 블랙이 558,000원, 히어로12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858,000원, 맥스렌즈모듈 2.0은 149,000원으로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 및 고프로 코리아 네이버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파블로 리마' 고프로 부사장과 진행한 질의응답이다.
 

Q.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고프로 히어로12 블랙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소프트웨어 방식이라면 전작 고프로 히어로 11에도 같은 개선이 더해질 수 있는가?

A.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내부 부품 등의 개선 등이 더해짐에 따라 이번과 같은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를 이뤄낼 수 있어다.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히어로 11에 이를 적용할 계획은 현재 없다.

 

Q.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도 발열로 인해 장시간 촬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프로 히어로12 블랙에서는 발열에 대한 개선도 있는가?

A. 고해상도로 얼마나 오래 촬영할 수 있는지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했다. 확인해보니 90퍼센트 이상의 유저들이 2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촬영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기자 간담회를 4K120으로 연속 촬영한다면, 분명 과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 촬영하는 비율은 굉장히 적다.

하지만 끊임 없이 최적화를 진행했고 결국 공기의 흐름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해상도로 촬영하든 10~30퍼센트 가량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이뤄냈다.  

Q. 작년 라인업에는 미니가 있었는데 올해는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A.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운동 선수 같은 미니에 대한 타겟 수요은 여전히 있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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