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코어 최대 5.7GHz 클럭, E코어 최대 4.6GHz 클럭
LGA 1851 소켓 적용, 인텔 800 시리즈 메인보드 사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기존 코어 i 프로세서와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했다. 아쉽게도 게이밍 성능은 크게 향상되지 않았지만, 기존 세대 대비 저전력에서 작동하면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고 저전력 코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작업용 프로세서로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코어 울트라 9 285K, 코어 울트라 7 265K, 코어 울트라 7 265KF, 코어 울트라 5 245K, 코어 울트라 5 245KF 등 5개다. 이 중 코어 i9 라인업에 해당하는 코어 울트라 9 285K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인해 보자.
성능 테스트
이제 코어 울트라 9 285K 성능을 확인해 보자. 벤치마크 테스트 환경은 ASUS ROG MAXIMUS Z890 HERO, 커세어 VENGEANCE DDR5 7200MHz CL36 48GB (24GB x2),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4090 OC Edition 24GB GDDR6X, SK하이닉스 플래티넘 P41 PCIe 4.0 NVMe M.2 SSD 2TB, 마이크로닉스 WIZMAX 1200W 80PLUS플래티넘 풀모듈러 ATX3.1, 커세어 iCUE 링크 H150i LCD 수랭 쿨러, 윈도우 11(22H2)이다.
성능 확인하기
게이밍 성능 테스트
게이밍 성능 테스트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리터널’, ‘사이버펑크 2077’로 진행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와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가장 높음’ 옵션에서 4K UHD 해상도로 벤치마크를 구동했으며, 최소 FPS는 1% 기준이다. ‘리터널’은 4K UHD 해상도에서 가장 높은 옵션인 에픽으로 설정하고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4K UHD 해상도에 가장 높은 옵션인 ‘레이 트레이싱: 오버드라이브’와 DLSS를 적용해 벤치마크를 구동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리터널
사이버펑크 2077
종합 평가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성비가 높아졌다. 다만 안정성에 초점을 주고 설계된 만큼 이전 세대보다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소모와 불안정성이 해결된 만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CPU다.
단, 작업 성능은 월등하게 향상되었지만, 게이밍 성능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이는 고성능인 P코어 클럭이 낮아지고 저전력인 E코어 클럭이 높아진 결과다. 특히 코어 울트라 7 265K와 코어 울트라 9 285K의 게이밍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이전 세대 대비 뛰어난 전성비와 향상된 호환성 기준에서는 충분히 업그레이드에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