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미래부-카카오, 모바일·스마트 콘텐츠 상생 발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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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미래부-카카오, 모바일·스마트 콘텐츠 상생 발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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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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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카카오는 10월 7일 ‘모바일·스마트 콘텐츠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 이석우 카카오(이하 카카오) 대표가 직접 참석해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는 모바일·스마트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콘텐츠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통된 인식하에 이뤄졌으며, 중소 모바일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협력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양 부처 및 카카오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중소 모바일 콘텐츠 기업의 발전을 위해 투자 자문,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연내에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이석우 대표는 양해각서 체결 후 ‘카카오 상생센터(5년간 100억 원 투자)’ 설립, 중소 게임개발사 대상 랭킹 시스템 서버 및 연결망(네트워크) 무상 지원 확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 전면 공개, 무심사입점의 점진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문체부와 미래부는 10월 7일 14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두 장관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가운데 ‘콘텐츠 창의 생태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에서 양 부처는 내년도 모바일·스마트콘텐츠 분야에 금년보다 16.3% 증가한 349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문체부는 모바일 게임, 웹툰, 전자출판 등 3대 장르를 주력 지원하고, 미래부는 스마트콘텐츠센터(안양) 등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스마트 교육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콘텐츠 육성 전략을 11월까지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콘텐츠기업뿐만 아니라 유통·플랫폼업계, 기기분야 대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모바일·스마트콘텐츠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창의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첫 결실”이라고 평가하면서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털끝만큼 작은 싹에서부터 생겨나 크게 자란다는 말(合抱之木 生於毫末)과 같이 창조경제라는 아름드리 큰 나무를 일구기 위해 이번에 틔운 상생과 협력이라는 첫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모여 내일의 창조경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콘텐츠·플랫폼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C사랑 임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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