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가 미러리스의 장점인 휴대성과 DSLR의 장점인 높은 성능과 화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플래그십미러리스 카메라로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림푸스한국은 14일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통합한 플래그십 카메라‘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임지민 기자
올림푸스 이미징 사업부 오가와 하루오 사장은“IT사회인 현대에는 세계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환경파괴, 재해 등 많은 사건을 사진으로 공유하고 공감한다”며“이것이 사진이 가진 힘이다. 올림푸스는 사진을 통해 세계인의 행복에 공헌하고자 영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가와 하루오 사장은“올림푸스 카메라는 방진과 방한, 방적 기능으로 악조건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며“전 세계 여러분들의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카메라를 만들기 위한 생각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E-M1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의 플래그십 모델로 고해상도의 와이드한 전자식 뷰파인더, DSLR에 버금가는 추적 오토 포커스와 그립감, 듀얼 패스트 AF까지 DSLR에서 요구되는 모든 사항을 바디에 담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림푸스 DSLR 카메라인 E-시스템 시리즈의 포서드 렌즈와 함께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까지 호환가능해 렌즈 활용도가 높은 점이 강점이다. 또 모든 렌즈에 듀얼 AF시스템이 지원돼 최상의 화질을 가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E-M1은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손떨림을 방지하고, 방진과 방습, 방한 기능을 탑재해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사진 촬영에 용이하다.
이 제품에는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트루릭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배율 색수차를 보정해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또 샤프니스 최적화 기술은 색의 뭉그러짐을 방지하고 사진의 디테일을 살려줘보급형 렌즈에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M1에는 상면위성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듀얼 패스트 오토 포커스’기능을 탑재해,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의 약점이었던 C-AF의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C-AF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다. 또 지난 7월 출시된 PEN E-P5에 선보였던 슈퍼 스팟 AF 기능도 적용돼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로 화면을 고배율 확대한 상태에서도 오토포커스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내장형 전자식 뷰 파인더(EVF)는 1.48 배율로 이는 35mm 카메라로 환산했을 때 0.74배로 DLSL 카메라에 필적할 정도다. 촬영 장소의 밝기에 따라 전자식 뷰 파인더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 조절돼 실내외 및 야경 촬영 시에도 매우 쾌적하게 노출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컬러 30단계와 채도 8단계를 2개의 컨트롤 다이얼로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화이트밸런스에 의존해 색감을 바꾸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로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뷰 파인더를 통해서도 색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E-M1은 11월 이후 블랙 색상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E-M1을 접한 한 싱가포르 매체는 이 카메라가 있다면 누가 DSLR을 필요로 하겠는가라는 총평을 남긴바 있다”며“DSLR의 장점과 미러리스의 장점을 모드 갖춘 제품이 OM-D E-M1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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