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25 V2

게이밍노트북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25 시리즈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3년 등장한 기가바이트의 P25 시리즈는 최신 게임을 최상위 옵션으로 구동시킬 수 있는 성능에 톡톡 튀는 노란색의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겨줬다. ‘P25 V2’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25의 뒤를 잇는 후속 모델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개선된 전력 소비로 최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원

최강의 성능

게이밍노트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신 고사양 게임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다. P25 V2는 이러한 게이밍노트북의 기본 전제에 충실한 모델이다. 인텔의 4세대 코어 i7-4712MQ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880M, 그리고 16GB RAM을 장착한 P25 V2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게이밍노트북 중 최상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CPU는 작년에 출시된 P25와 큰 차이가 없지만, 지포스 GTX 880M의 막강한 성능과 16GB RAM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월등히 앞서는 성능을 자랑한다.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를 기준으로 이전 모델인 P25W는 3099점을 기록했지만, P25 V2는 약 1.75배 향상된 5412점을 기록해 확실한 격차를 보여준다.

메인 저장장치인 mSSD도 이전 모델보다 용량이 증가한 240GB로 보다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서브로 1TB의 HDD가 장착되어 있어 대용량 데이터도 여유롭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매끈한 디자인

기가바이트 P25 시리즈의 밝은 노란색이 돋보이는 커버는 이번 모델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의 슬롯의 위치를 비롯해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P25 시리즈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외견으로 모델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P25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디자인을 선택한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최신 기종으로서의 차별화를 드러낼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 플레이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MMORPG ‘이카루스’를 통헤 게임 플레이 성능을 테스트 했다. ‘이카루스’는 최신 게임인 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했지만, 최적화는 그렇게 좋지 못해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높은 사양의 PC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카루스’의 그래픽 옵션을 최고급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할 때, 최대 63FPS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50FPS 전후를 기록했다. 새로운 지역에 처음 진입했을 때에는 일시적으로 30FPS 수준으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역 로딩이 완료되면 다시 안정적으로 50FPS 이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열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프로세서의 온도는 43~55℃를 유지했지만, 게임을 10분 정도 플레이했을 때에는 95℃를 전후할 정도로 많은 열을 발생시켰다. 다만 P25 시리즈의 구조상 열을 후면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키보드 부위가 크게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대신 키보드 바로 의의 전원 버튼과 스피커가 위치한 부분은 상당히 뜨거우니 주의하자.

Smart PC 사랑 | 석주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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