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한국 지사장 조원석, )은 컴퓨텍스 2014에서 세계 최초의 PCI-Express HDD를 시연한다. 주요 기술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완성된 SATA Express 인터페이스(프로토타입)는, 최근 출시된 인텔 9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PCI- Express 기술에 맞게 설계됐다. WD의 SATA Express 인터페이스는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량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OEM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을 지원한다.
2013년 SATA Express의 사양이 처음 공개된 뒤 WD와 지정 파트너사들은 1년 만인 올해 스토리지 기술의 다음 세대로 기대되는 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PCI-Express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토리지 버스(storage bus)와 컴퓨터 버스(computer bus)를 결합해, 새로운 SATA Express 기반의 PC에서 기존 레거시 SATA 드라이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SATA Express는 SRIS(Separate RefClock with Independent SSC)를 통해 PCI Express Sync 라인을 제거할 수 있게 해 더욱 낮은 비용의 케이블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맷 루트리지(Matt Rutledge) WD 스토리지 기술 부분 부사장은 “WD는 SATA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미래의 SATA Express 기술의 채택을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SATA는 향후 몇 년간 많은 어플리케이션의 기준으로 남을 것이고, WD는 발전하고 있는 SATA에 대한 관심이 있는 고객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SATA Express 인터페이스는 컴퓨텍스 2014에서 WD와 주요 파트너사들의 시스템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새로운 플랫폼의 운영 인터페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SATA Express 인프라는 사용자가 SSD, SSHD, HDD를 공통의 버스(Bus)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WD가 시연하는 프로토타입은 기존 AHCI 드라이버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현재 사용되고 있는 클라이언트 OS와 모두 호환된다.
smart 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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