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M.2 포트의 무시무시한 속도
ASRock Z97 Extreme6 & 삼성 XP941 M.2 256GB
오버클럭에 안성맞춤
ASRock Z97 Extreme6은 안정성과 멋진 디자인이 특징인 Z97 메인보드다. 본래 Z97 칩셋 자체가 오버클럭에 적합하지만, Z97 보드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얼마나 튼튼한 전원부를 갖췄는지가 메인보드의 급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ASRock Z97 Extreme6은 프리미엄 알로이 쵸크, 듀얼 스택 모스펫, NexFET 모스펫, 12K 프리미엄 캐퍼시터가 사용된 6+6 페이즈 슈퍼 알로이 전원부를 갖췄다.
슈퍼 알로이 전원부는 전력 효율이 높고 발열이 낮다. 오버클럭 시 발열이 생기더라도 ASRock Z97 Extreme6의 ‘멋’을 담당하는 푸른 색 알루미늄 합금 히트싱크가 해결해 준다. 내친 김에 i7 4790K로 오버클럭 해보니 4.5Ghz로 손쉽게 안정화시켜 사용할 수 있었다. 그 외에 보드 하단에는 HDD 세이버 단자와 전원, 리셋 버튼, 옆면에는 인텔 기가비트 랜과 리얼텍 기가비트 랜의 듀얼랜 포트를 갖췄다. 니치콘 Fine Gold 오디오 캐퍼시터가 사용된 Purity Sound2도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 준다.
Ultra M.2 슬롯과 짝을 이루는 삼성 XP941 M.2 256GB
ASRock Z97 Extreme6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Ultra M.2 슬롯이다. Ultra M.2 슬롯은 PCI Express 3.0 x2 대역폭을 사용하는 보통 M.2 슬롯과 달리 PCI Express 3.0 x4의 대역폭을 끌어 온다. 이제 대역폭 문제가 해결됐다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격언처럼, 그에 걸맞는 M.2 SSD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할 삼성 XP941 M.2 256GB은 현존 SATA3의 대역폭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갖고 있는 M.2 SSD다. 삼성 19nm MLC 낸드가 사용됐고 순차읽기?쓰기가 1080MB/s, 800MB/s로 무서운 속도를 내 준다. 직접 확인해 보자.
▲ Ultra M.2 슬롯에 XP941을 밀어 넣기만 하면 된다.
▲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랜덤 설정. XP941은 기대 이상의 엄청난 속도를 냈다. 레이드0으로 구성한 것도 아닌데 순차 읽기 속도가 천 단위를 넘었다. 이 정도면 무적의 SSD에 가깝다.
제원
폼펙터 - ATX
파워 페이즈 - 12
메모리 - 4 x DDR3 3000+(OC)
그래픽 출력 - Display Port, DVI-I, HDMI
오디오 - 7.1CH ALC 1150 Purity Sound 2, DTS 커넥트
LAN - Intel 1218V, Realtek 8111GR
확장 슬롯 - 2 x PCIe3.0 x16, 1 x PCIe2.0 x16, 2 x PCIe2.0 x1, 1 x mini-PCIe, Quad Crossfire X, Quad SLI
저장 장치 - 10 x SATA3, 1 x eSATA2, 1 x Ultra M.2(Gen3x4), 1 x M.2(Gen2x2)
USB 3.0 - 4 Front, 6 Rear
USB 2.0 - 4 Front, 1 Vertical Type A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