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철권 20주년 기념 및 철권7 론칭 행사 ‘게임의 전설 철권7 왕의 귀환 행사’가 진행됐다. 철권 시리즈는 지난 1994년 첫 발매 이후 올해 21년째를 맞는 장수 대전격투 게임으로, 전작 이후 7년만의 신작 ‘철권 7’이 출시된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반다이남코의 총괄 프로듀서 하라다 가츠히로는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해 풀HD로 구현한 게임과 게임 속 캐릭터, 기술 등을 간단히 언급하며 “새로 추가되는 요소들이 철권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상을 통해 슬로우 모션 연출 효과 ‘카운터 히트’와 레이지 모드에서의 역전 필살기 ‘레이지 아츠’, 상대의 공격을 맞으며 곧바로 반격하는 ‘파워 크래시’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7번째 신작에는 현재 2개의 신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향후 새 캐릭터가 더 추가될 계획이다.
이날 반다이남코는 철권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 국내 8개 아케이드 게임업소의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규리
강예원
박은지
달샤벳
나인뮤지스
유승옥
MC 박지윤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철권의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남규리를 비롯해 강예원, 이종격투기 선수 김지훈, MC 박은지, 걸그룹 달샤벳, 가수 박현빈, 배우 정겨운, 걸그룹 나인뮤지스, 디자이너 최범석, 가수 효연(소녀시대), 밴드 비밥(주우, 아연), 슈퍼모델 고예슬, 가수 조권(2AM) 등이 철권 2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걸그룹 달샤벳과 나인뮤지스는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을 빛냈다. 특히 레이싱 모델 유승옥은 철권 7의 신 캐릭터 카타리나 아르비스 코스프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철권 7의 출시를 기념해 국내 철권 리그 ‘테켄 크래쉬’도 다시 시작된다. 개인전과 팀전을 비롯해 여성부 리그, 연예인 리그, 철권 7의 캐릭터 별로 진행되는 리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스페셜 매치 ‘테켄 크래쉬 리턴즈’를 시작으로 첫 대회가 2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미 올해 9월 12일에 철권 7 결승전이 열리는 것으로 정해졌고, 이 대회에는 프로게이머 뿐 아니라 철권 7에 관심이 많은 누구나 구단주로 등록하고 선수를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smartPC사랑 | 정환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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