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4G LTE를 지원하는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Wi-Fi) 디바이스 ‘화웨이 카파이(Huawei CarFi)’를 발표했다.
골프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목재 및 탄소 섬유 소재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화웨이 카파이는 자동차를 도로 위의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탈바꿈시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 카파이는 LTE Cat.4를 지원해 최고 15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 디바이스까지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간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직접 선보이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간 동안 유명 브랜드 자동차 400대에 화웨이 카파이를 설치해 탑승자들이 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티븐 리우(Steven Liu) 화웨이 컨슈머 그룹 모바일 브로드밴드 및 홈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은 "화웨이는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연결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뛰어난 기술을 제공하는데 있어 한 발 앞서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세대 LTE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의 리더로서, 화웨이 카파이와 같은 화웨이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이 이동 중에도 연결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텔레매틱스(Telematics)로 알려진 ‘차량 연결성’은 안전성, 편리성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능을 제공하게 될 중요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카파이는 와이파이 호환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식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꺼지며, 전원이 꺼져있을 때에도 차량이 운행중인 동안에는 다른 전자 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 고온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동 온도 조절(self-regulating)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디바이스 온도를 자동으로 낮춘다.
차량용 시거잭(cigarette lighter) 혹은 충전기에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설계된 화웨이 카파이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plug and play) 방식으로, 전원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기만 하면 작동 가능해 운행 중에도 높은 편리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주요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화웨이 하이링크(Huawei Hili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화웨이 카파이는 2014년 11월부터 영국 통신사업자인 EE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2014년 12월 서유럽 시장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차량용 시가잭이나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자동차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다.
smartPC사랑 | 석주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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