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구역 로봇랜드에 7,866억원 투자 |
인천광역시(안상수 시장)는 지능형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던 사업계획을 24일 최종 확정하여 발표하였다. 인천시 계획에 따르면 로봇랜드는 2009년부터 5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에 순차적으로 조성되며, 국비 600억원, 시비 600억원, 토지공사 및 도시개발공사 794억원, 민간 및 외국자본 5,872억원 등 총 7,866억원이 투입되어 2012년에 개장할 계획이다. 로봇랜드의 주제는 재미와 환상이 가득한 미래 로봇세계(‘Fun & Fantasy with Robot')이다. 로봇랜드의 특징은 완벽한 유비쿼터스 환경에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과 관련된 산·학·연이 연계된 新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롤러코스트, 로봇체험관, 로봇수족관, 로봇광장, 로봇경기장 등 놀이시설과 로봇랜드 연구소, 로봇대학원 등의 로봇관련 R&D시설, 로봇교육시설, 로봇 전문쇼 및 전시 등 로봇을 테마로 한 이색쇼핑몰, 로봇기술이 적용된 실버타운, 로봇복합유통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로봇랜드가 조성될 청라지구는 첨단 자동차 부품 및 IT 관련 R&D 기업들이 입주할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조성이 확정된 상태이며, 국제업무단지 및 테마형 골프장 건설, 특히 KAIST와 서울대학교의 IT·BT분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등 연구계, 산업계, 놀이문화가 상호 연계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해당 부지가 매년 600여만명의 외국인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 바로 인접해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방문코스로 개발하고 2,3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을 적극 유치하여 년간 28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향후 PC 다음으로 중요한 세계적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이번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지능형로봇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로봇 관련 랜드마크(Land mark)를 선점하여 국가 목표인 로봇 생산국 세계 3위 달성의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종 사업계획을 25일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산업자원부는 8월 예비사업자 선정 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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