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로봇랜드 광주유치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
로봇랜드를 광주로 유치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광주시는 오늘(8. 7, 화)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사, 경제계, 시민단체 등 70여명의 지역 원로들과 각계각층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로봇랜드 광주유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오늘 보고회는 지난 7월 25일 산업자원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한 후, 로봇랜드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마지막으로 142만 시민의 열망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박광태 시장은 “광주가 국내 최대의 생활가전 집적기반을 토대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미 민선 3기부터 ‘가전로봇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광주로 유치하여 지역 주력산업인 생활가전 및 光산업과 연계시키면 국내외적으로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J-프로젝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레저공간 창출로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시민 모두의 열정과 결집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각계 대표들은 대정부 건의문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하여 재원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고,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어 최단기간에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 그리고 참여정부의 국가균형 발전정책에도 가장 부합된다”고 광주만의 장점과 유치 당위성이라고 내세우면서 “142만 광주시민의 강력한 의지와 갈망을 담아 로봇랜드 조성의 최적지인 광주로의 유치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최현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채택된 대정부건의문은 로봇랜드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우리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심사위원회의 평가에 대비하여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정·관계 기관을 방문하여 광주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유치활동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산자부에서는 전국 11개 시도가 제출한 로봇랜드 조성계획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예비사업자 한 곳을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기획예산처의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해 국책사업 추진여부와 사업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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