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빅스 HD M-5100SH’(이하 티빅스 5100)의 키워드는 풀 HD다. 1080P의 풀 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새 칩셋으로 바꾸고HDMI 출력단자를붙였다. 풀 HD는 웬만한 PC에서도 처리가 어렵다.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므로 듀얼코어급 CPU가 아니면 보기 어렵지만, 티빅스는 하 드웨어 디코딩을 하는 시그마 디자인 EM8623을 넣어 훨씬 부드럽고 빠르게 풀 HD를 보여준다. 풀 HD를 표시하는 모니터와 티빅스 5100을 HDMI로 연결한 뒤 출력을 1080P로 바꾸어 몇몇 풀 HD 동영상을 재생해 보니 열에 아 홉은 잘 보여준다. 고화질 디지털 방송 녹화 파일인 trp와 ts는 따져볼 필요조차 없을 정 도로 잘 재생했고, H.264 포맷으로 만든 mov 형식의 영화 예고편 역시 문제를 일으 키지 않는다. 눈여겨 보아야할 것은 AVCHD다. 요즘 디지털 캠코더는 이 코덱 으로 동영상 파일을 저장하는데, 티빅스 5100이 이를 알아채 재생한다. AVCHD 영 상을 녹화한 소니 SR200 디지털 캠코더를 티빅스 5100의 USB 호스트 단자에 연결한 다음, 티빅스에서 캠코더에 있는 녹화 파일 을선택하자곧바로화면에영상을띄웠다. 캠코더에 있는 영상을 티빅스 리모컨으로 탐색할 수 있어 TV에서 보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배속을 높여 탐색을 할 때 장면이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풀 HD 소스 는‘뒤로 가기’가 안 되고 음량 조절도 제대 로 되지 않는다. DivX 6.25 형식으로 만든 avi 동영상과 mkv, DVD9 듀얼 레이어 디 스크의 압축 파일은 티빅스 5100에서 알아 채지 못하는 것이라 재생하지 못한다. |
풀 HD 영상을 볼 때 고해상도 자막이 아니어 서섭섭하다. 티빅스 5100에 삼바(samba) 프로토콜을 실 은 덕분에 거의 모든 네트워크 장치에서 티 빅스 5100에 접속해 데이터를 담고 꺼낼 수 있다. 단지 이 방식으로 접속하면 전송이 느리다는 것과 보안이 어렵다는 게 흠이다. 옵션으로 파는 무선 랜 어댑터를 붙이면 선 없이접속할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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