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시장은 이제 휴대용이 대세다. 음악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편리성과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 및 페어링만 할 줄 알면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스피커의 고질적인 단점인 수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음질 저하도 버전 업을 거치며 품질을 높여가고 있으므로 휴대용 스피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여기 새로 선보인 ‘Creative MUVO mini(이하 MUVO mini)’를 눈여겨보자.
강인숙 기자
심플한 것이 매력
깔끔한 화이트와 세련된 블랙 2종의 색상으로 출시된 MUVO mini의 첫인상은 심플 그 자체이다. 컨트롤 버튼도 매우 직관적이다. 상단에 전원과 블루투스 버튼, 볼륨을 제어하는 버튼만이 자리 잡고 있다. 가로 190mm, 세로 37mm, 높이는 59mm이며, 무게는 288g로 가볍다. 외관은 직사각형 모양에 곡면 모서리를 적용한 잼박스(Jambox) 형태다. 전면에는 충격흡수와 스크래치를 막아주기 위해 고무 코팅을 적용했다. 투박한 모습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다. 제품 뒤편은 USB 충전 단자와 AUX 입력단자가 실리콘 재질 처리를 통해 숨어있다.▲AUX 입력단자와 마이크로 5핀 충전포트의 모습
간편한 무선연결과 편리한 전화통화
MUVO mini는 AUX 단자를 통한 유선 입력과 블루투스와 NFC를 통한 무선입력을 지원한다. 전원 버튼을 눌러 제품을 켠 뒤 블루투스 버튼을 3초가량 길게 누르면 제품 위쪽의 LED 표시등이 반짝반짝 빛난다. 이때 페어링이 되면 녹색 LED로 변경되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제품 오른쪽에 NFC 기능을 활성화한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으로도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도 있다. 더불어 1.3인치 풀레인지 마이크로 유닛을 2개와 저음 진동판을 장착해 음질이 뛰어나다. 배터리는 3.6V 2200mAh로 10시간 재생 가능하며 USB 포트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량이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건 조금 아쉽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또한, 음악 감상을 하다가 전화가 올 때는 일시 정지, 전화를 끊고 나면 다시 자동 재생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방진방수로 야외 활동에 제격
MUVO mini는 IP66 방진 방수가 되는 제품이다. IP등급이란 먼지나 물의 침입에 대한 보호등급을 규정한 것으로, 전자는 0-6까지, 후자는 0-8까지의 숫자가 있다. 이 제품은 IP66으로 먼지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밀폐되어 있고, 빗물이 침입할 수 없는 구조로 기기를 보호해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음악을 야외에서 즐기고 싶다면 방수 덕분에 걱정 없는 MUVO mini를 찾자. 수영장이나 바닷가는 물론, 캠핑이나 낚시, 등산을 가서 물을 만나더라도 이 제품이 있다면 음악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제품 크기에 맞춘 제품 박스 안에는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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