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 -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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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 -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사운드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5.10.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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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벌써 가을이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휴대용 스피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들이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함께 한다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을 떠나 언제 어디서나 영화나 드라마, 게임, 라디오 등 고음질 사운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호 소개할 LG 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을 주목하자.

강인숙 기자

 

휴대용 스피커인 듯 아닌 듯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은 가로 184mm, 세로 63mm, 높이는 55mm의 아담한 크기를 가진 휴대용 스피커로,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이 있다. 요즘 출시되는 알록달록 개성을 중시한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들과 달리,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다. 전면과 후면은 스피커를 감싸는 그릴로 이뤄져 있고, 중앙이 살짝 볼록한 모양이다. 어떻게 보면 사운드바를 닮았다. 무게는 710g이며, 마이크를 내장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다. 오른쪽 측면에는 포터블 스피커 충전을 위한 USB 단자와 외부 입력단자(AUX)가 있다. USB 단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이는 마이크로 5핀으로 스마트폰용 USB 케이블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AUX 입력단자와 마이크로 5핀 충전포트의 모습

 

크기는 작지만 출력은 강하다

NP7550은 전작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인 20W이다. 저가의 보급형 휴대용 스피커의 경우 최대 볼륨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저음에서 퍽퍽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거나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 제대로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제품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채택해 작은 크기에서 들리는 것 같지 않은 깔끔한 중저음을 들을 수 있다. 3W~5W 출력의 일반적인 휴대용 스피커보다 출력이 20W나 되니 이걸로 음악을 들으면 적어도 소리가 작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만족스럽다면 듀얼 플레이를 추천한다. NP7550은 같은 스피커 두 대를 연결할 수 있는 듀얼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스피커 두 대를 활용하는 만큼 최대 40W의 강력한 출력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스테레오의 입체감도 더 살아난다. 또한, LG TV를 사용한다면 미니 사운드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범퍼 케이스, 레드, 오렌지, 옐로우 색상이 있다.

 

블루투스 4.0, 장시간 사용가능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에 탑재된 블루투스 4.0은 ‘저전력 블루투스’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이 추가돼 기존 버전들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NP7550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완충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다. 또 스피커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IT 기기를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연결방법은 간단하다. NP7550은 별도의 페어링 모드를 갖고 있지 않은데, 제품 스스로 이전에 연결된 기기를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LED가 깜빡이며, 페어링 모드로 변한다. 가격은 179,000원, 케이스는 19,000원로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다고 볼 수 있지만, 그들과 차별화된 사운드와 활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LED 컨트롤 버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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