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GPU 가속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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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GPU 가속화 지원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10.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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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엔비디아의 GPU 가상화 기술 그리드(GRID) 2.0 및 테슬라(Tesla) GPU를 지원한다.

그리드 2.0은 노트북, 태블릿PC 등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양한 플랫폼에서 복잡한 설계도면, 3D 시뮬레이션 등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그래픽 집약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GPU 기반의 가상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업 고객들에게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엔비디아 GPU 기반의 전문가용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및 가속 컴퓨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상화된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플랫폼을 구동하는 가상 머신으로 엔비디아 GPU 기반의 N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이며 최신 버전의 엔비디아 그리드 기술이 접목됐다. 이에 따라 애저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획기적인 성능 개선을 불러오는 그리드 2.0의 가상화 그래픽 기술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이로써 기업들은 애저 혹은 윈도우와 리눅스의 가상 머신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GPU인 쿼드로(Quadro)급 그래픽 성능을 어느 장치에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의 구축형 시스템인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효과적으로 가속화하며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슈퍼컴퓨터에 주로 탑재되는 엔비디아의 ‘테슬라 K80 GPU 가속기’도 그리드2.0과 함께 애저에 지원된다. 테슬라 K80 GPU 가속기는 테슬라 가속 컴퓨팅 플랫폼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까다로운 계산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다.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비전은 고객들이 어느 장치에서나 전문가급의 그래픽 성능과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연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어디서나 복잡한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사장 제이슨 젠더는 “자사의 새로운 N시리즈에 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오랜 기간 업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의 협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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