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품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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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품은 케이스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5.10.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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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새 폰을 장만한 후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액세서리는 뭐니 뭐니 해도 값나가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케이스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종류가 다양하듯 케이스도 천차만별. 어느 것을 사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면 실용성 ‘갑’ 아이템을 추천한다. 슬리퍼를 끌고 집 앞 편의점을 갈 때나 피시방을 갈 때, 지하철을 탈 때나 짐이 많아 손발이 고생일 때. 달랑 폰 하나만 갖고도 뭐든지 OK 할 수 있는 카드 케이스. 요즘 핫한 스마트폰 세 기종. 아이폰6, 갤럭시 S6, G4의 카드 케이스를 소개한다.

강인숙 기자

 

아이폰6
슈피겐 아이폰6 케이스 슬림아머 CS

스마트폰 사용자의 케이스 사용 패턴은 다양하다. 예쁜 것, 튼튼한 것, 실용적인 것, 가볍고 얇은 것. 각자의 취향에 따라 스마트폰 케이스를 고르게 되겠지만 얇으면서도 튼튼함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이 제품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거다. 슈피겐 슬림아머 CS는 기존의 다이어리 형식의 카드 수납 케이스와는 조금 다르다. 사진을 보다시피 뒷면이 밀리는 슬라이드 형식의 케이스다. 수납공간에는 2장의 카드가 들어간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보니 전자파에 의한 RF칩 수신 방해가 있어서 차폐카드가 필요한데, 차폐카드를 넣으면 카드를 1장만 넣을 수 있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내부에는 도트 패턴을 깔아 마찰을 줄였고, 윗부분에 조그만 단추를 통해 카드를 손쉽게 빼었다 넣었다 할 수 있도록 했다. 섬세한 면모도 갖춘 셈이다. 가격은 32,700원.

  

갤럭시S6
제누스 아보크 갤럭시S6 돌로미테 바

통통 튀면서도 세련되고 산뜻하면서도 계산적인, 이중매력의 케이스. 돌로미테 바는 이런 수식어를 만족하는 케이스다. 퍼플, 토마토레드, 라임 옐로우, 스카이 블루의 4가지 색상은 통통 튀면서도 깔끔한 맛이 매력이다. 케이스 자체는 가죽인데, 무거운 느낌이 없다. 본래 가죽이라 하면 중후한 느낌이나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먼저 들기 마련이건만, 돌로미테 바를 보면 그건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산뜻한 느낌이 들어 젊은 감성이 느껴지는 가죽 카드 케이스다. 가죽이기 때문에 따라오는 부드러운 감촉과 안정적인 그립감도 장점이다. 케이스 뒤쪽으로 있는 카드 케이스는 디자인상 깔끔하게 떨어진다. 카드 케이스치고는 카드를 한두 장밖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교통카드 되는 체크카드 한 장이면 쏙 넣기 딱 좋다. 가격은 24,900원.
 

LG G4
아이페이스 이노베이션 LG G4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본분에도 충실하고, 디자인도 매력적이고, 카드수납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폰 케이스에게 많은 것을 바란다면, 이를 충족한 아이템이 여기 있다. 외형은 기존에 많이 보던 디자인이지만 화이트, 핑크, 오렌지, 레드, 핫핑크, 옐로우, 그린, 민트, 에메랄드, 퍼플, 블랙 등의 다양한 색깔은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해준다. 뒷면은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손에 부드럽게 착 감기는 그립감이 특징이다. 케이스 안쪽에는 특이하게 순금 99.9% 아이페이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케이스 측면은 내구성과 탄성 복원능력이 뛰어난 우레탄 소재가 사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콘크리트 바닥에 세게 떨어졌을 때도 충격이 흡수돼 값비싼 우리의 스마트폰을 지켜준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우레탄 내부는 벌집 패턴을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더불어 카드 수납이 가능한 공간을 제품 옆면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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