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Q EW2750ZL 아이케어 무결점
최근 각 업체에서 특이한 모니터들을 선보이고 있다. 커다란 화면의 UHD 모니터, 21:9 화면비 와이드 모니터, 휘어 있는 커브드 모니터, 144Hz 지원 게이밍 모니터,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 등이다. 그런데 모니터 성능이나 기능 외에 디자인의 ‘아름다움’으로 사랑받는 모니터가 있다. 제로 베젤 디자인의 모니터다. BenQ는 이번에 제로 베젤 디자인의 모니터 EW2750Z를 선보였다.김희철 기자테두리는 어디로 갔을까
BenQ EW2750ZL 아이케어(이하 EW2750ZL)는 27형 16:9 제로베젤 모니터다. 물론 완벽한 제로베젤은 아니지만, 베젤이 거의 없어 아주 깔끔하다. 모니터 베젤은 2.5mm, 논 디스플레이 영역은 5mm다. 이 정도의 베젤이면 여러 대의 모니터를 붙이고 사용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다.
시력 보호에 적합하다
EW2750ZL은 ‘아이케어’ 답게 시력 보호 기술에 특화됐다. ‘플리커 프리(백라이트 온/오프 깜빡임 제거)’ 기술을 갖춰 눈의 피로함을 줄이고, 정확한 색감을 구현하며, 잔상 현상을 제거한다. 또한, 망막을 손상시키는 블루 라이트를 줄이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을 제공한다. 로우 블루라이트는 멀티미디어, 웹 서핑, 오피스, 리딩 모드로 최대 70%를 줄일 수 있다. 또한, Senseye3 기술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모니터 화면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스탠다드, 로우 블루 라이트, 시네마, 게임, 포토, sRGB, Eco, M-Book, USer로 총 9개의 모드가 지원된다.
리뷰를 진행하며 EW2750ZL로 하루 종일 기사 마감 작업을 진행했는데, 작업을 마치고 귀가할 떄 평소보다 눈이 더 편했다.
모니터 자체의 성능도 뛰어나다
EW2750ZL은 AMVA+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암부 표현이 뛰어나다. 밝기 300cd/m², 명암비 3,000:1, 응답 속도 4ms(GTG), HDMI 1.4 x2(MHL), D-SUB를 갖췄다. 또한, 내장 2W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췄는데, 외장 스피커 대신 사용할 수 있다. HDMI 포트 중 2번 포트는 MHL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MHL 케이블은 제품과 함께 제공되므로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저해상도 영상을 깨끗하게 구성하는 슈퍼 레솔루션 기능 등도 주목할 만하다. 가격은 2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