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지리정보 표준화 작업 본격화 |
지리정보를 중심으로 한 유비쿼터스 세상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세계적으로 위치정보, 공간정보 데이터, 지리정보 등 GIS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주도가 된 유비쿼터스 지리정보(UBGI:Ubiquitous Geographic Information)의 표준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UBGI 표준화는 지리정보 데이터, 지리정보 서비스, 센서 네트워크 표준 등을 통해 대규모의 정보화된 지능형 도시건설에 있어 필수적인 기반표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각종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의 주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31일, 정보사회진흥원에서 김창호 교수(일리노이대), 홍상기 교수(안양대), 김은형 교수(경원대), 하수욱 연구원(정보사회진흥원)와 한국공간정보통신 유진수 상무, 장은미 상무 등 UBGI 표준화를 위한 국제 텔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일본, 한국 등 각국 UBGI 표준화에 관심이 높은 ISO/TC 211 위원들이 참석, UBGI표준화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초석을 다졌다. 이로 인해 한국의 UBGI 표준화는 물론 세계 표준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이사는 “UBGI표준은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지리정보를 쉽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주도가 된 새로운 워킹그룹을 통해 지리정보가 기반이 된 유비쿼터스 세상이 확산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로 인해 UBGI의 표준화 작업내용을 정의하고 이를 통해 주요한 UBGI 표준화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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