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6개社와 차세대 플래시카드 표준 개발 협력 |
삼성전자, 마이크론, 노키아, 소니에릭슨, 스팬션, ST마이크로, TI 등 7개社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UFS) 표준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JEDEC은 전 세계 270여개 반도체업체가 참여하여 반도체의 규격, 특성 등 반도체 각 분야 표준을 정하는 단체로, 최근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카드와 내장형 플래시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차세대 표준 'UFS (Universal Flash Storage)' 개발에 착수 했다. 최근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급증으로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내·외장 플래시 메모리카드 솔루션 표준화와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JEDEC과 업계의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 표준 개발 협력은 기존 플래시카드 대비 월등한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갖춘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기존 플래시 메모리 카드로는 약 90분 가량의 HD급 고화질 영화(4GByte)를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는데 3분 이상 소요되는데비해, 새로운 표준은 단 십여초로 단축할 수 있다. 또, UFS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업계 표준(open standard)" 으로 한층 높아진 호환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업계의 폭넓은 채용이 기대되며, 소비자들은 단일 표준규격의 플래시 메모리카드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모바일, 컨수머 제품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안 쿼더스(Mian Quddus, 삼성전자 기술 마케팅 디렉터) JEDEC 의장은 "JEDEC 표준화가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 환경 구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며, 플래시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강준 부사장은 "UFS 표준은 플래시 메모리카드 제조사와 세트 업체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소식으로, 저장 매체로서 플래시 메모리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플래시 메모리 카드의 표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원식 상무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역시 한층 편리한 호환성이 기대되는 '메모리카드 표준화' 를 지지한다"고 말하며 JEDEC의 표준화 (open standard) 추진을 환영했다. 노키아 기술담당 부사장 셉포 람버그(Seppo Lamberg)는 "노키아는 UFS 표준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해 왔으며, 최적의 성능과 호환성을 갖춘 표준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모바일 폰 업체로서 새로운 표준의 성능과 호환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 낸드 플래시 그룹장 (General Manager) 귀세페 크리센자(Giuseppe Crisenza) 는 "ST마이크로는 처음부터 표준화 추진을 지지해 왔으며, 이와 같은 중요한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이번 표준이 향후 메모리카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론 낸드 개발 담당 부사장 프랭키 루파버(Frankie Roohparber)는 "새로운 차세대 표준은 비용과 디자인 측면에서 한층 효율적이다"라며, "플래시 기반 기술에 대한 표준화는 저장매체의 용량과 데이터 처리속도에 대한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팬션의 전략 기획 담당 부사장 죠지 미낫시안(George Minassian)은 "모바일 환경에 필수적인 초고속 특성을 지원하는 UFS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며, "향후 모바일 환경에 UFS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UFS 표준은 2009년에 확정될 예정이며, 이를 적용한 국제 표준 플래시 카드도 함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향후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UFS는 외장형 플래시 메모리 뿐만 아니라 내장형 플래시 솔루션을 모두 지원하는 등 단일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및 컨수머 제품에 필요한 저장매체를 통합 관리 할 수 있어, 세트업체들에게는 제품 개발 비용 및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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