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PC의 진정한 완성
게임만을 위한 PC 장비는 없다. 하지만 게임, 멀티미디어 등의 분야에 특화된 장비는 많다. 내장그래픽보다는 외장 VGA가 게임하기에 좋고, HDD보다는 SSD가 PC를 운영하기 좋은 장비다. 물론 고용량 데이터 저장 용도로 보면 고성능의 SSD보다는 가격 대비 용량이 좋은 HDD가 더 좋은 장비라 할 수 있다. 보통은 데스크톱 본체와 입력장치 정도에서 고성능 PC 구성을 끝내는데, 사실 PC 시스템의 완성은 모니터다. 일반 모니터보다 주사율이 높아 반응 속도가 빠른 FPS에 적합한 제품이나, 베젤이 얇아 영상 보기에 좋은 모니터 등 분야별로 특화된 모니터가 좋은 모니터다. 벤큐에서 출시한 27인치 라인업 가운데 게임,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을 선정했다. 벤큐의 모든 제품은 패널을 포함해 3년간 무상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니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44Hz 주사율, 2560x1440 해상도
XL2730Z 아이케어
for FPS·대전 격투 게임
보통의 모니터 주사율은 60Hz 정도인데, 일부 4K 모니터의 경우 30Hz까지만 지원해 게임을 즐기기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 XL2730Z는 2560x1440 2K 해상도에 144Hz 주사율과 1ms 응답 속도를 지원해 잔상이 적고 화면 전환이 매우 부드럽다. 또한,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재생 빈도가 어긋나며 화면이 깨지는 것처럼 보이는 티어링 현상을 없애기 위해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탑재했다. 보통 게임보다 반응이 빨라야 하는 FPS, 대전 격투 등의 게임에 적절하다.FPS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의 밝기가 아쉬울 때가 있다. 분명 저 골목 어귀에 저격수가 숨어 있는 것 같은데,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아 머뭇거리다 적군의 총알에 사살당한 경험이 많이 떠오른다. XL2730Z에 탑재된 다이나믹 블랙 이퀄라이저 기능은 화면 내에 일정하지 않은 밝기에서 밝은 부분의 왜곡을 줄이고 어두운 부분을 단계 별로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도 20단계의 밝기 세팅을 지원하는 컬러 배리에이션, 사용하던 모니터의 위치를 동일하게 맞출 수 있는 에이밍 미터, 지정 게임에 따라 설정이 자동으로 바뀌는 오토 게임 모드 등을 탑재해 게임하기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제원
해상도: 2560x1440
픽셀피치: 0.233mm
응답속도: 1(GTG)ms
색재현율: NTSC 72
주사율: 최대 144Hz
소비전력: 65W
무게: 7.5kg
가격: 68만 원
A-MVA+ 광시야각 패널, 베젤 7.5mm
EW2750ZL 아이케어
for 멀티미디어 콘텐츠
EW2750ZL의 가장 큰 장점은 화면 가장자리의 테두리인 베젤이 내부 5mm, 외부 2.5m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단독으로 사용할 때도 화면에 가득 찬 느낌이 좋지만,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과거 smartPC사랑에서도 같은 모니터 3개를 연결해 광활한 아제로스를 탐험하는 기사를 쓴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모니터 옆면의 베젤이 조금 더 얇았다면 화면의 연결성이 더 좋았을 것이다. 화면 밝기도 보통의 27인치 모니터보다 밝은 300cd/㎥를 지원한다.특히 벤큐 모니터에 적용되는 눈 보호 기술인 플리커 프리 기술과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좋다. 백라이트가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미세하게 깜박여 눈에 피로가 쌓이거나, 망막이 손상될 수 있는 청색광의 발산을 줄여 주는 기능으로 모니터를 오래 봐도 눈의 피로가 적다. 특히 플리커 프리 기술은 독일의 인증 전문기관 ‘TUV RHeinland’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해 믿을 수 있다. 해상도가 낮은 영상의 픽셀 밀도를 재구성해 화질을 개선시키는 슈퍼 레졸루션 기능도 쓸 만하고, 사용자 환경 맞춤형 화면 구현 기술 ‘센스아이 3’의 9개 모드도 용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기 좋은 기능이다.
제원
해상도: 1920x1080
픽셀피치: 0.311mm
응답속도: 4(GTG)ms
색재현율: NTSC 72
주사율: 최대 60Hz
소비전력: 27W
무게: 4.5kg
가격: 20만 원
동적명암비 2천만 대 1, 시야각 178°
GW2760HM 아이케어
for 올라운드 PC 유저
모니터 크기의 대세는 점점 교체 및 대형화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데, 꽤 오랫동안 대세였던 24인치에서 이제 27인치 크기가 대세가 됐다. 과거 ‘벤큐’ 하면 고성능, 고가의 모니터로 인식됐었지만, GW2760HM은 20만 원에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하게 출시됐다. 가격이 낮다고 성능도 낮은 건 아니다. 기존 A-MVA 패널에서 성능이 향상된 A-MVA+가 적용돼 178°의 시야각을 자랑한다. GW2760HM에 적용된 A-MVA+ 패널은 응답 속도는 TN 패널보다 약간 느리지만 다른 장점들이 이를 상쇄시켜 준다.GW2760HM은 4ms의 빠른 응답속도와 트루 8bit 컬러를 지원해 색 구현이 정확한 편이다. DVI, D-sub, HDMI 포트를 모두 갖춰 편한 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플리커 프리 기술과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이 모두 적용됐고, 빛 반사를 줄여주는 논글레어 패널까지 적용됐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화면을 보여 주는 센스아이 3도 영화, 사진, 게임, ECO, sRGB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제원
해상도: 1920x1080
픽셀피치: 0.311mm
응답속도: 4(GTG)ms
색재현율: NTSC 72
주사율: 최대 60Hz
소비전력: 45W
무게: 4.3kg
가격: 2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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