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커브드 제품의 상승세를 모니터 시장까지 이어갈 전략이다.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삼성은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CF591, CF391, CF398, CF390)를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했던 동급 크기의 커브드 모니터 곡률은 4000R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곡률을 무려 1800R까지 줄였다.
곡률에 따른 차이점
먼저 곡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곡률은 수평으로부터 화면이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mm 또는 R로 표기한다. 1800R은 반지름 180cm 원의 곡면을 의미한다. 곡률 수치가 낮을수록 화면은 더 많이 휘어지며, 화면 길이가 좁을수록 곡률 줄이기는 더 어려워진다.곡률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여러 명이 함께 보는 TV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곡률이 높으면 정면에 있는 사람은 왜곡 없이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지만, 옆쪽에 있는 사람은 평면 TV보다 왜곡이 심해진다. 너무 가깝거나 멀리서 볼 경우에도 이런 문제는 두드러진다.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혼자 보는 모니터의 경우는 곡률이 낮을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곡률이 낮은 제품일수록 화면 휘어짐이 더 뚜렷하게 느껴지고 왜곡도 없다. 특히 삼성에서 1800R 곡률을 적용한 신형 커브드 모니터는 모니터와 눈 사이의 거리를 고려한 만큼 더 뛰어난 몰입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곡률‧색재현률 UL 공식 인증 어드벤스드 커브드 모니터
모든 삼성 커브드 모니터는 서울대병원 안과 의사와 독일의 인증기관인 TUV 등 국내외에서 이미지 왜곡을 줄이고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여기에 C27F591FD(이하 F591)는 제품 성능 및 안전에 관한 인증을 수여하는 미국의 최고위 인증기관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 재현율, 1800R 곡률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았다.F591만의 프리미엄 디자인도 돋보인다. F591의 원형 모양 스탠드는 곡면으로 휘어진 화면과 잘 어울리며, 흰색과 은색의 두 가지 색을 적용해 깔끔함을 더했다. 슈퍼 슬림 디자인의 군더더기 없는 얇은 베젤은 어느 곳에 어떤 제품과 함께 놓아도 잘 어울린다.
▲ 위에서 봐도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 곡률이 1800R이기 때문에 상당히 휘어져 보인다.
▲ 이질감 없이 깔끔한 후면 단자 모습.
▲ 두께는 약 9mm 정도다.
▲ 스탠드와 베젤은 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 스탠드 후면에는 케이블 정리 고리가 있다.
▲ 틸트 기능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 F591(왼쪽)와 F390(오른쪽)의 베젤 두께 차이.
C27F591FD 제원 화면 사이즈: 27인치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1920x1080(FHD) 밝기: 25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Sub x1, HDMI x1, DP 포트 x1, 오디오 인 단자, 헤드셋 단자 응답 속도: 4ms 내장기능: 매직 브라이트,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HDMI 프리 싱크, 액티브 크리스털 컬러, 게임 모드, 이미지 사이즈, 이지 셋팅 박스 가격: 379,000원
눈에 최적화된 곡률 에센셜 커브드 모니터
보급형으로 출시한 C24F390FH(이하 24F390)와 C27F390FH(이하 27F390)도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를 고려해 만든 1800R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모니터다.후면 입력 단자 부분까지 매끄럽게 처리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두께는 기존 커브드 모니터보다 16.5mm 더 얇아진 11.9mm의 슈퍼 슬림 디자인이며, 성능은 같지만 화면 크기에 따라 24F390는 24형, 27F390는 27형으로 구분된다.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막아주는 ‘프리 싱크’(FreeSync) 기술도 적용됐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에서만 지원되던 기존 프리 싱크와 달리 세계 최초로 ‘HDMI 프리 싱크’ 기능을 탑재했다.여기에 화면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하는 ‘눈 보호 모드’, 어두운 장면을 선명하고 밝게 보여주는 ‘게임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해 고성능 게임을 할 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 육안으로도 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에 놓아보면 휘어진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틸트 기능을 이용해 최대로 꺾을 수 있는 각도.
▲ OSD는 기존 삼성 제품처럼 조그를 이용해 조작한다.
▲ 후면 단자 구조는 두 제품 모두 똑같다.
▲ 기존 제품보다 11.9mm로 얇아진 두께.
▲ 스탠드는 원형 디자인으로 깔끔하다.
▲ 다양한 게임 기능을 지원해 고성능 게임을 할 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C24F390FH 제원
화면 사이즈: 24인치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1920x1080(FHD) 밝기: 25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Sub x1, HDMI x1, 헤드셋 단자 응답 속도: 4ms 내장기능: 매직 브라이트,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HDMI 프리 싱크, 게임 모드, 이미지 사이즈 가격: 219,000원
C27F390FH 제원
화면 사이즈: 27인치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1920x1080(FHD) 밝기: 25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Sub x1, HDMI x1, 헤드셋 단자 응답 속도: 4ms 내장기능: 매직 브라이트, 매직 업스케일,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HDMI 프리 싱크, 게임 모드, 이미지 사이즈, 이지 셋팅 박스 가격: 26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