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 좋기로 소문난 가문 출신인지라‘IAUDIO 7’의소리는거침이없다. 무엇보다 MP3 플레이어의 큰 재주인 음악감상에 힘을 실은 것이 느껴진다. IAUDIO은 이퀄라이저 설정을 음악에 맞춰 조절하 면 소리 차이가 확연하다. 노멀, 재즈, 팝 등7가지 이퀄라이저 설정과 잡음을 없애주는BBE, 저음역대를 풍부하게 잡아주는 Mach3 Bass 등 여러 가지 모드를 지녀, 코원의전통재주인저음역대를멋지게표현한다. |
이 좋은 소리를 오래 들을 수 있다는 것이IAUDIO 7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배터리를완전히 충전하고 들으니 이틀을 꼬박 새고도 힘이 남는다. 음악만이라면 약 55시간동안 쉬지 않고 들을 수 있다. 길어진 재생시간만큼 담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했다. 8GB에 2시간짜리 영화 한 편, 1시간짜리 HD 동영상, 노래 100곡을 넣어도 자리가 아직 널널했다. 음악 감상에 필요한부가 재주도 덧붙였다. 멜론이나 벅스 같은음악 사이트에서 받은 최신 음악을 무작위로 집어넣었다면 DPL을 이용해 재생 리스트를 만들고, 북마크 재주를 쓰면 원하는부분부터 들을 수 있다. 구간 반복과 재생속도 조절 기능이 있어 어학용으로도 좋다. 긴 시간동안 음악만 듣기가 심심하면 문서나 사진을 즐겨도 좋다. 1.3인치 LCD 화면으로 글이나 사진을 보는 건 무난하지만 동영상을보려면눈이고생이다. 생김새는 IAUDIO 6와 크게 다르지 않다. 라디오를 축소 시켜놓은 것 같은 검은색 몸집에 광택나는 빨간선을 둘러 투박함을 없앴다. 눈에 띄는 것은 스윙터치 패드다. 약간홈이파여있어누르는감이좋고, 4개의버튼이 자리를 잘 잡아 여러 개가 한 번에눌리는 불상사도 없다. 하지만 너무 인식을잘하는 것도 흠이다. 살짝만 닿아도 눌리기때문에 홀드 재주는 필수다. 잠그지 않고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면 알아서 곡이넘어가고, 나도 모르는 녹음까지 해버린다. 이어폰 줄에 소리 조절이나 트랙을 넘길 수있는 작은 리모컨 하나 달았으면 제품이 더욱빛났을텐데 하는아쉬움이남는다. |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