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새로운 제온 E5 v4 프로세서 제품군과 D3700·P3520 등 4종의 SSD DC 제품의 출시를 알렸다. 인텔은 다양한 업계 협업으로 인해 보다 수월하게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며, 기업 고객들은 뛰어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나 가능했던 규모와 속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4nm 공정 기술로 개발된 ‘제온 E5-2600 v4’ 제품군은,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Intel Resource Director Technology)을 포함해 SDI를 위한 핵심 구성요소를 제공한다.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은 프로세서 캐시(cache) 및 주 메모리와 같은 핵심 공유 자원에 대한 원활한 제어와 모니터링을 위한 뛰어난 시각화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완전히 자동화된 SDI 기반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세대 대비 20% 이상 향상된 코어 수 및 캐시를 갖춰 클라우드를 위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보다 빠른 속도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범위의 서버,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위한 기타 통합 기술들과 함께 향상된 보안 기능도 추가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자사의 서버에 제온 E5-2699 v4를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했고, 기존 세대(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97 v3 기반) 대비 44%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용재 네이버 검색시스템센터장은 “네이버의 검색 엔진은 인텔 제온 E5 v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가장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한다.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에 힘입어 네이버 검색 솔루션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접속을 위한 새로운 SSD DC 제품군도 함께 발표했다.
E5-2600 v4 제품군 및 기업용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구축에 최적화된 P3320·P3520 시리즈는, 고효율의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을 위해 인텔 최초로 3D 낸드를 탑재한 SSD다. DC P3320 시리즈는 SATA 기반 SSD 대비 최대 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D3700·D3600 시리즈는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규격을 사용한 인텔 최초의 듀얼포트 PCIe SSD다.
듀얼 포트 디자인은 Redundancy(실제 필요보다 많은 요소를 미리 적용해 위기 상황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 및 시스템 대체 작동(Failover)과 같은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해 스토리지 구축에 있어 데이터 손실 위험을 막아준다.
D3700를 탑재한 시스템은 현 듀얼 포트 SAS 솔루션 대비 최대 6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